불법 촬영 피해자 200여 명, 근본 대책 요구도
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하다 구속된 10대가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도 범행을 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근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모 고교 A군이 구속 송치된 가운데, 관련 피해자가 2백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 제주지부는 제주자치도와 도교육청, 경찰청이 공조 체계를 갖춰 피해 회복과 재범 방지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