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내년에 생활임금 적용 등 장애인일자리 사업을 확대합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올해보다 21% 늘어난 121억 6,9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애인일자리 대상자는 1,214명으로 올해보다 31명 늘었습니다.

특히 내년부턴 최저임금이 아닌 생활임금인 시간당 1만 1,423원을 적용합니다. 

제주시가 올해 나무 심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제주시는 올해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나무 심기 결과 지난달까지 71만 그루를 심어 목표치인 67만 그루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교통량이 많은 달무교차로와 공항로변 서부공원에 27만 그루를 심었고, 나눔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5,000여 그루를 제공했습니다.

제주시는 내년에도 85억 원을 들여, 5년째 민간과 공동 추진 중인 6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제주시가 환경오염행위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제주시는 올해 환경오염행위 의심 신고 가운데 사실로 확인된 16건에 대해 25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상금 가운데 최고 금액은 기축분뇨 무단살포 신고로 고발 된 업체 대표에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되면서 신고자에게 130만 원이 지급됐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에도 환경오염행위 신고 41건에 포상금 202만 원을 지급한 바 있습니다.

환경오염 신고는 국번 없이 128번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오늘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해제 하루 만에 다시 대설특보가 내린 한라산에는 삼각봉에 90㎝에 달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은 제설작업 등의 이유로 내일(25일)까지 입산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주요 산간도로도 통제가 이어졌는데, 1100도로의 경우 교통혼잡으로 제설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성탄절인 내일(25일)은 흐리고 아침까지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산지와 북부중산간에 많게는 8㎝의 눈이 내리겠고, 나머지 지역은 5~1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성탄절을 맞아 제주 기독교계가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자신이 가진 것 때문에 타인을 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뛰어가는 삶을 잠시 멈추고 아기 예수와 이웃을 바라보며 공동체를 이뤄가자고 전했습니다.

제주도교단협의회는 제주교회들이 새로운 희망과 위로가 돼야 한다며 제주를 섬기고 사랑하는데 더욱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 오라동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장이 마련됐습니다.

어제(23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제주시 오라동 주민들이 개최한 제28회 오라동민 한마당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체육대회에서는 주민들이 합심할 수 있는 장윷놀이부터 합동 줄넘기, 승부차기, 2인 3각 등 다채로운 경기가 열린 가운데 강병삼 제주시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면제공 마을 기자 문명숙

제주시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8시42분부터 55분까지 13분간 제주시 일도1동 일대에 우박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우박은 직경 0.5㎝ 정도였고, 신고된 우박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제주 지역의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우박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기 불안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엔 오후들어 급변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일부 항공편이 결항되고, 지연 운항편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제주지역 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장애인 평균 건강검진 수검률은 58.2%로 전국 평균 63%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검진 항목 가운데 구강검진 수검률이 특히 낮았는데, 제주의 경우 수검률이 17.3%로 전국 평균 18.4% 보다 낮게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