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그물에 걸린채 유영하는 어린 남방큰돌고래가 포착됐습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에 따르면 오늘(28)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가에서 그물에 걸린 남방큰돌고래가 확인됐습니다.

어린 개체로 추정되는 이 남방큰돌고래는 꼬리 쪽에 그물이 감긴채 유영하고 있었고, 일부 상처도 확인됐습니다.

돌고래연구팀은 지난달 제주시 구좌읍에서 이 개체를 처음 발견해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제주대돌고래연구팀

제주도교육청 소속의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이 신규 단원을 채용하고 창단 준비에 들어갑니다.

도교육청은 장애인오케스트라 공개 채용을 거쳐 현약기와 목관악기 2명명씩, 타악기와 피아노 연주자 1명씩 등 모두 6명을 채용하고 근로계약과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습니다.

오케스트라 핫빛은 공공분야 장애인 오케스트라 가운데 전국 최초로 교육감이 직접 고용해 운영되고, 내년부터 행사 공연과 학생들을 위한 장애이해 교육 공연활동을 하게 됩니다. 

제주대학교 부설 초중고등학교에서 IB교육과정이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제주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2026년부터 의과대학에 IB학교 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수능성적이 반영되지 않는 전형을 도입하기로 했고, 부설 초중고등학교에서 IB교육과정을 시범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제주대 부설초중고에서 IB과정이 운영될 경우, 한두개 학급에서 시범 운영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연안습지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환경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오늘(28일) 논평을 내고 이번 지정은 멸종위기 철새 보호를 위해 서식지가 보호구역이 된 제주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조리 연안습지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까지 주민들의 노력이 컸다며, 앞으로 생태교육과 생태관광 등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새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제주도민은 걱정보다는 행복감을 더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6월 1일부터 28일까지 도내 표본 3천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관적 의식과 사회적 관심사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민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6.31점으로 걱정보다는 행복감을 조금 더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내 유입 인구 증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38.9%로 부정적 인식 20.6%보다 높았습니다.

5년 후 제주 학생수가 만명 가량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예술고 설립과 특성화고 전환 문제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교육감은 오늘 열린 신년 구상 기자간담회에서 제주 예술고와 체육고는 기존 학교를 전환하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지만, 학생수 감소에 따라 학생 수급이 가능할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고와 제주여상 동문들의 일반계 전환 요구에 대해서도 학생수 감소를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 192개 모든 학교 상황을 진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수/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10년, 20년 계속 이 학생들이 유지되는 상황이 아니거든요. 그러면 그게 그 시대에 맞겠느냐 그 미래에. 이걸 고민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방하천인 천미천이 제주 최초로 국가하천으로 승격됐습니다.

환경부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는 최근 홍수 피해가 지방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재해 예방 강화차원에서 제주에선 처음으로 천미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관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천미천은 전체 28.98km 중 하류 지역인 천미저류지부터 표선면 해안까지 11.33km 구간이 오는 2025년 국가하천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제주엔 국가하천 기준 하천이 4곳이 있지만, 국가하천으로 지정된 곳은 없었습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제2컨벤션센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ICC제주는 오늘(28)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부지에서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제2컨벤션센터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은 총사업비 8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5천여 제곱미터,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제주 유치를 위한 제주도정의 강력한 의지라며 예정된 날짜에 준공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