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지난 6일 오전 11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한 관광 선박이 제주남방큰돌고래 무리 가까이 다가가는 등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해상을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선박 관광을 중단시키는 등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제공 핫핑크돌핀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오늘(12) 오전 이호테우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상괭이 사체는 몸길이 약 1.2m 정도로, 몸통에선 날카로운 물체에 긁힌 듯한 상처가 확인됐고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어구 혼획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상괭이 사체는 동 주민센터에 인계됐습니다.



화면제공 이광석

제주에서도 빈대 신고가 접수돼 방역 조치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달 20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 정박한 경남 통영 선적 어선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할 보건소가 해당 어선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어선은 모슬포항에 피항해있던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빈대 신고 접수 이후 선원과 세탁물 등을 배에서 내리지 않도록 권고했다며, 빈대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주에서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8건으로, 7건이 오인 신고였습니다.

재작년 7월부터 1년여에 걸쳐 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하고, 협박한 남성이 오늘(12) 구속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등의 혐의로 30대 A씨를 어제(11)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채팅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10대 B양을 대상으로 30여 차례에 걸쳐 성 착취물을 제작 유포하고,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B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김한규, 위성곤 의원이 4월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검증 결과, 김한규 의원과 위성곤 의원 등 89명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의원은 7차 평가에서 이미 적격 판정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당규에 따라 자격 심사와 도덕성 검증평가에서 적격 평가를 받아야만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예산 정국 속 부적절한 행보 논란이 일고 있는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도의원들은 오늘(12) 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는 개인의 사생활 보장 차원을 넘어 정무부지사직에 대한 직무유기라고 규정하는 한편 오영훈 도정에 즉각 경질과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또 정무부지사의 책임과 역할을 요구하는 의원들에게 '초선의원들이 잘 몰라서'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전체 도의원과 도의회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신속한 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섭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주재로 열린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과 내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서, 제주자치도는 상반기 60.5%, 하반기 90% 재정 집행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서별로 1억 원 이상 주요 사업에 대해 사전 점검하고, 상반기에 재정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이후 중앙부처의 신속 집행 추진 계획과 활용지침이 나오면, 긴급입찰과 적격심사 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활용해 집행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세탁과 미용 등 개인서비스 요금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세탁비가 1만 1천500원으로 제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미용료는 2만 3천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습니다.

숙박, 이용료 등도 4%대 인상 폭을 기록했습니다.

개인서비스 요금이 오른 것은 지난해 공공요금이 급등한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연간 20% 올라 관련 항목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