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구상나무에서 확인된 병 확산을 막기 위한 연구가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 내 병해조사를 통해 지난 2022년 처음으로 조사된 구상나무 잎녹병을 포함해 모두 11종의 식물병이 한라산 영실지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식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서울대학교 식물병원과 구상나무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병해에 대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식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법 개발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농산물 수급균형을 위해 6,000톤 규모의 겨울무 수매가 시작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재 제주를 중심으로 출하 중인 겨울무의 경우 조기정식과 조기출하로 1월 현재 다소 많은 양이 공급되면서 2월 출하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초과 공급으로 도매가격도 kg당 900원 수준으로 평년보다 20% 이상 떨어진 상황입니다.

유통공사는 이번 정부 수매를 통해 월별 공급량 편차를 완화하고 생산농가의 피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공원에 아들을 유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중국인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중국인 A 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지만 혐의를 인정했고,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싶다고 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서귀포시의 한 공원에 당시 9살이던 아들을 남겨두고 사라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부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결정을 철회하면서, 제주외고도 특목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자사고와 외국어고, 국제고의 설립과 운영 근거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그제(16)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일반고로 일괄 전환할 예정이던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학교 서열화 등을 이유로 특목고 폐지를 추진하면서, 제주외고도 전환 대상에 포함됐었습니다.

제주지역 전체 학생 수가 1천7백여 명 이상 감소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늘(18)2024학년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확정 발표했습니다.

전체 학급수는 3천814학급으로 전년대비 14학급 줄었고, 전체 학생 수는 8만3천여 명으로 전년대비 1천776명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년대비 유치원 원아와 초등학생 수는 각각 3%, 5% 감소한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5%와 2% 가량 증가했습니다.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아라동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실질적인 민주당의 무공천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20년간 민주당에 몸담았던 전직 도의원이 탁당해 무소속으로 예비등록했다며 당선후 복당한다면 지역민들의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민주당이 이 부분과 관련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이 제주지역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18)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와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해왔던 임무를 이어가고 다하지 못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선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자존과 번영의 위대한 제주시대' 또 그 결실을 제주인 모두가 함께 나누는 '모두를 위한 제주'를 구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늘(18일) 출범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해 지역이 살아야 민생이 좋아지고 국가 경제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은 제주와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하면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