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3] JIBS 8뉴스
[4.10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 문대림, "서민 눈물 닦는 정치할 것"
[4.10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 문대림, "서민 눈물 닦는 정치할 것"
(앵커)
JIBS와 제민일보, 미디어제주와 뉴스1제주본부등 언론 4사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들의 출마 이유와 주요 공약등을 확인하기 위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순서는 후보측과 사전 일정 조율을 통해 정해졌습니다.

첫 순서로, 경선 일정을 앞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갑 선거구의 문대림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Q.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이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서민의 애환을 돌보는 정치,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태산 같은 현안을 바라보기만 하는 그런 정치가 아니라 기필코 풀어내는 그러한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미래가 기대되는 사회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또한 제주도의 민생 위기, 경제 위기, 공동체 위기, 생태환경 위기 이 위기들을 하루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그것을 의욕적으로 해결해내는 그러한 정치인, 성실하다는 평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 저 문대림 나왔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Q. 주요 공약은?

"우선 저는 국회의원이 되면 불평등의 문제 ,그리고 저출산의 문제, 기후위기의 문제 이런 국가적 현안을 풀어내는 데 만전을 기하겠고요.

경제적 위기, 민생 위기, 생태 환경의 위기, 기본적으로 산업 구조 위기라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이런 위기들을 풀어내는 정책들을 펼치겠다.

지금 제주도의 가계대출이, 제주도의 부채 대출 비율이 49조9억이 됩니다.

대출금 상환 연기, 상환 유예. 반드시 필요하고요. 그리고 소상공인들을 위한 인건비와 임대료 지원 이런 것들이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으로서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 경제적 위기를 돌파하기 힘들다.

그리고 이제 경제적 위기는 산업의 위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차 산업이 상당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스마트 농법. 말로만 스마트 농법이 아니라 이것을 연구하고 실증하고 분양해서 직접 청년농들이 미래농업을 개척할 수 있게 하는 미래농업센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주형 제조업의 비율이 한 4.5%에 불과합니다.

이 비중을 키우는데 국가적 예산을 가져와서 투입해서 이것을 살려내는 역할들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제주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자원 중에 하나가 해양자원입니다.

제주도가 조업 허가권, 어족 자원 관리권 등을 갖고 와서 이것들을 통해서 제주도민들이 수익 구조화할 수 있는 틀들을 마련해 나가야 됩니다.

이렇게 해서 첫 입법으로 저는 해양자치권에 관한 입법을 준비하고 있고요.

법적으로 관광 기본권 규정을 관광진흥법을 개정해서 삽입을 해서 기본적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가 전 국민 관광 기본권을 위해서 투자를 해야 하는 그런 구조를 만들어서 제주도가 무장애 관광 천국으로 될 수 있도록 만들겠고요.

반려동물 연관 산업에 관한 법률을 제정을 해서 관련 지원법을 만들어서 이것들을 키워나가는 역할들을 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도 인구 소멸 지역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인구소멸지역 특별법을 지금 법이 운영되고 있는데 좀 더 지원의 폭을 넓히기 위한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고요.

복지전달 체계의 기본적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당사자들이 신청하고 입증을 해야 되는, 통합적 복지서비스를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법을 개정하겠다는 그런 5대 입법 과제들도 발표했고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Q. 송재호 예비후보 관련 의혹은?

"5대 의혹에 대해서 해명하랍니다. 해명하라.

그건 저는 직접 듣고 싶어서, 왜냐하면 이슈화시키기 전에 한번 직접 확인을 해 볼 필요 있지 않습니까?

그분이 저랑 많이 친하다고 하니까 저희 전화는 받아주겠지 해서 전화도 했었고요. 문자도 드렸었고, 그런데 전부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우리 캠프에서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한 모양이던데, 그걸 이제 네거티브 프레임으로 갖고 가는 것은 매우 안 좋은 태도다.

후보자의 적격성을 따져내는 것은 이거는 공적 과정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리고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될 과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채널A 보도라든가 각종 이제 떠도는 얘기 그리고 직접 확인한 얘기. 증거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본인이 해명을 안 하면 이게 만약에 본선에 가서 터지면 어떻게 할 겁니까?"

Q. 제주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에게 받은 은혜, 그리고 도민들에게 보냈던 저의 약속, 건강한 제주, 밝은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이 한몸 바치겠다는 그런 의지 그 마음을 가다듬고 나왔습니다.

이제 많이 다듬어졌습니다. 일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제주시 갑 지역 유권자 여러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제주방송 하창훈(chha@jibs.co.kr) 기자
다시 과열, 민주당 제주시갑 원팀 어떻게?
다시 과열, 민주당 제주시갑 원팀 어떻게?
(앵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당내 경선 일정을 앞두고 또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약속했던 원팀 선언이 유지될지 우려섞인 시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예비후보들이 원팀 서약식을 가졌습니다.

당내 경선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상호 비방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경선이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 2파전으로 압축되면서, 공천 경쟁은 다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 후보 지지자로 밝힌 송재호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 A씨가 송 후보에 대한 음주 관련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A씨는 문 후보 측과 관련없는 개인적인 행동이고, 국회의원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에 대한 의견을 중앙당과 제주도당, 송 후보 측에도 사전에 알렸지만,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후보 측은 검증이 필요한 내용이라며 반박했지만, 개인이 낸 입장에 일일이 공식 대응 하지 않겠단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초 오는 16일로 예정했던 문대림, 송재호 두 후보간 경선 토론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문 후보 측은 지지자 개개인을 통제하기 어렵고, 토론회도 예정대로 개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깨끗한 경선을 치르겠다며 원팀에 합의했던 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당내 경선에 또다시 우려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끊이지 않는 10대 범죄..SNS로 수법 공유
끊이지 않는 10대 범죄..SNS로 수법 공유
(앵커)
설 연휴에 10대 4명이 무인 가게에서 잇따라 절도 행각을 벌인 것과 관련해,
경찰이 이들중 한 명을 검거하고 세 명은 추적중에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범죄 수법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관련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헬멧과 복면을 쓴 일당이 무인 가게 키오스크에서 현금 뭉치를 꺼내 가방에 담습니다.

잠금 장치를 여는 데 사용된 건 다름 아닌 가위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특수절도 행각을 벌인 4명은 모두 1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절도 피해자
"연휴 때 무인 점포에 천 원짜리나 지폐들, 동전들 엄청 쌓아놓거든요. 그걸 노린 것 같더라고요. 자연스럽게 와서 열쇠를 열고 갔어요."

최근 이런 10대들의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제주에서 검거된 청소년 절도범은 9백 명이 훌쩍 넘습니다.

특히, 일부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큰 죄의식 없이 범죄 수법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한 SNS에선 가위로 오토바이 시동 거는 법을 포함해 어렵지 않게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절도를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모방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정덕 / 원주 한라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SNS를 통해서 범죄 수법 등이 공유되고 범죄 의식이 희석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이버 공간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하고요."

이밖에도 절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무인 가게에서도 잠금 장치를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피해 방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