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동을 보궐선거 '4파전' 다자구도 치열
(앵커)
오는 4월 총선에서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국민의힘과 진보당,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로 다자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전 도의원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여야와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로 다자구도가 만들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에서 승리한 김태현 전 제주청년센터 기획홍보팀장이 본선에 나섭니다.
김태현 예비후보는 도로 열선 등을 포함한 제설 종합 정책과 문화교육시설 조성, 마을회관 현대화 등을 공약했습니다.
김태현 국민의힘 아라동을 예비후보
"정부 여당의 국민의힘 후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주도에도 제가 도의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저 외에도 지금 12분의 현역 의원님들이 계십니다. 그 의원님들과 합심해서 아라동 현안들을 해결하고..."
진보당 양영수 의료영리화저지 도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은 지역구를 바꿔 재도전합니다.
양영수 예비후보는 폭설 대비 열선 설치와 복합문화 스마트 아라도서관 건립, 생활체육시설 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양영수 진보당 아라동을 예비후보
"공론화를 통해서 도민과 함께 영리병원도 막아냈고, 비싼 택배비도 주민 조례 발의를 통해서 택배비 인하를 도의회에 제출한 강한 실천력이 저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8년간 사회복지 분야에서 공직생활을 한 임기숙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임기숙 예비후보는 도로 열선 설치와 문화복합 체육센터 설립, 복지시설 현대화를 통한 불편 해소 등을 공약했습니다.
임기숙 무소속 아라동을 예비후보
"아라동 주민들과 TF팀을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주민들과 소통하는 팀을 만들어서 공약 사항에 대해서 우선 순위를 정하고 우선 순위부터 (실천하겠다.)"
비례대표로 의정 경험이 있는 강민숙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강민숙 예비후보는 도시계획선 정비와 제설차량 통합 전진기지 구축, 청년다락 조성 등을 공약했습니다.
강민숙 무소속 아라동을 예비후보
"제11대 도의회 의정활동을 했었습니다. 정치 활동, 의정 활동을 토대로 2년 동안의 남은 임기를 4년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후보는 강민숙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수와 진보, 정치인과 공무원 등 각양각색의 지역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총선 못지 않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