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드론을 활용한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드론실증도시 공모 선정에 따라 4년 동안 39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사업으로는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등 부속섬을 대상으로 배가 다니지 않는 물류 취약시간에 생활필수품 등으로 드론으로 배송하게 됩니다.

또 부속섬 특산물은 역배송해 판로를 늘리는데도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다.

3월의 첫 주말인 오늘(2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일) 낮 최고기온은 6~8℃로 평년보다 5℃ 정도 낮았습니다.

어제(1일)부터 이틀 동안 한라산 사재비에 9㎝가 넘는 눈이 쌓였고, 오전 한때 대설특보가 내려지며 산간도로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3일)은 대체로 흐리다 오후에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기온이 평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위성곤 예비후보는 오늘(2일) 서귀포시 동홍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재선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책발표를 통해 자신이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유일한 필승 후보임을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선에서 제주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1년에 180만 병이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대 씨그랜드센터 연구에 따르면 제주 선적 어선에서 1년 동안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페트병은 184만 병, 무게로는 85톤으로 추산됐습니다.

캔류는 340만 개가 바다로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여기에 다른 지역 어선에서 버려지는 쓰레기까지 포함하면 그 양은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2일) 낮 1시쯤 사고 해역에서 약 22㎞ 떨어진 곳에서 50대 선원 A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60대 선장 B 씨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일) 아침 7시 반쯤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 해상에서 10명이 타고 있던 갈치잡이 어선이 전복돼 8명이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숨졌습니다.

실종된 2명 가운데 1명은 오늘(2일)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한편 구조에 나섰다 부상을 입은 해경 대원은 제주한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유나이티드가 K리그1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제주는 오늘(2일) 오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이탈로의 동점골로 1 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선제골은 전반 32초 만에 강원 이상헌이 넣었고, 동점골은 전반 42분 제주 이탈로로부터 나왔습니다.

후반 27분 강원 이상헌이 추가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파울로 인정돼 골이 취소됐습니다.

제주시가 올해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나섭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486명을 포함해 연말까지 1,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유치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 공모 농촌인력 사업에 선정된 김녕 등 지역농협 3곳서 3억여 원의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영농작업반을 구성할 계획입니다.

또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확대하고, 농가에서 지급하는 임금과 더불어 교통비와 보험료 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초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생애 주기에 맞춘 지원이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임신 준비 부부를 위한 가임력 검사와 난자 냉동 시술비 등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육 부분에서는 올해부터 어린이집 입학지원금을 처음으로 지급하고, 부모 급여의 경우 0세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1세는 월 3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가동한 전담팀을 통해 추가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