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인 PBA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오늘부터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 대회는 오늘부터 오는 17일까지 우승상금 2억원등 총상금 5억 5천만원을 놓고 상금 상위 랭커 32명이 경쟁을 벌입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당구협회의 제안에서 제주에서 처음 열리며, TV로 예선과 본선등이 중계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 제주 유치를 홍보하고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경제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 경제정책전략회의가 열렸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8) 오전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주재로 경제정책전략회의를 열고, 청년유출 방지를 위한 일자리 정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첫 회의에서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도내 기업의 채용 계획과 전망 등을 분석해 청년 정착을 뒷받침할 세부계획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지천 하류에 쌓인 생활폐수 퇴적물로 심한 악취와 수질 오염이 우려되면서 퇴적물 제거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제주시는 탐라문화광장을 거쳐 북성교까지 이어지는 산지천 준설공사를 통해, 하천 내 자갈에 붙은 기름때와 바닥에 쌓인 퇴적토 20여 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준설공사 현장을 찾은 강병삼 제주시장은 더 이상 수질오염과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관로 실태 조사 등 근원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오토바이와 경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8) 낮 12시 반쯤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경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20대 A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한해 1백건이 넘는 어선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는 527건으로, 이 사고로 3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기관고장이 22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유물 감김 137건, 충돌 59건, 좌초 33건 순이었습니다.

특히 봄철 큰 일교차로 짙은 안개발생 빈도가 크게 늘어나 선박 충돌과 좌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제주시는 오는 5월까지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안전 조업지도와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서귀포 해상에서 옥돔잡이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8) 오후 2시 반쯤 서귀포 온평포구 동쪽 약 6km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4톤급 어선 A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0대 선장 A씨 등 선원 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고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경은 선주 측과 논의를 거쳐 사고 어선을 예인할 예정인 가운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4.3 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조형물이 4.3 평화공원 위패 봉안실에 설치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름을 알 수 없는 제주 4.3 사건 미신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위패 조형물을 오는 12일 세운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제주 불교 4.3 희생자 추모 사업회 주최로 관음사에서 추모 법회가 봉행될 예정입니다.

제주 4.3 사건 당시 도내에서는 2만 5천명에서 3만명 가량의 희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현재까지 희생자로 결정된 이는 1만 4천 8백명 가량입니다.

제116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제주지역 여성대회가 오늘(8)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반발과 정부 주도로 '여성'과 '성평등'이 삭제되는 퇴행과 폭거의 시대에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더욱이 도내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에 대한 미온적 대처는 제주 공공기관들의 현저히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무능을 그대로 드러냈다며, 개선 대책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