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점 등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사기 행각을 벌인 초등학교 교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인터넷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부터 문구점 등 20여 곳을 돌며 8천 9백여 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외상 구입하고 판매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A씨가 징계 처분을 받았고, 피해 금액을 모두 갚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23)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이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 낮 최고기온은 성산 20도, 제주 18.2도 등으로 평년보다 4에서 6도 가량 높아 4월 중순 수준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이는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기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23) 밤부터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시작되면서 내일(24)까지 10에서 40밀리미터, 산간에는 최고 6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또 내일(24)부터 제주 해상에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4미터로 높아지면서 풍랑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시의 대형 주거 단지 가운데 하나인 삼화지구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한전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늘(23) 오후 4시 50분쯤 제주시 삼화지구와 삼양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85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주말 오후 시간대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전기는 50분만인 오후 5시40분쯤 복구가 마무리됐습니다.

한전은 배전 설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고광철 후보는 오늘(23) 제주시 연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침체된 제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정치와 세대 교체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책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을 위한 JIBS배 대상경주가 열렸습니다.

오늘(23)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6경주로 진행된 1천 4백미터 경주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 정명일 기수의 10번 고질라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6천 만원입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JIBS배 대상 경주는 건전한 경마 문화 조성과 제주마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제주지역에서 유통되는 식품에 대한 연중 검사가 추진됩니다.

제주시는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건강 기능 식품 등 1천2백여개 품목을 선정해 연중 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대형마트와 시장, 식품 가공업체 등에서 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 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천2백여 건의 수거 검사 과정에서 부적합 제품 4건이 확인돼 식품 회수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최근 전공의 집단 행동으로 의료 현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에 대한 처우 개선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오늘(23) 제61회 제주 간호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의료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오 지사는 지역 의료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7억 원 가량의 투입해 의료 인력에 대한 연장과 당직 근무 수당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시적으로 지원했던 아동건강체험 활동비 사용 기한이 연장됩니다.

제주시는 탐나는 전을 통해 지원한 아동건강체험활동비 사용 기한을 당초 이달 말에서 5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용 가맹점은 도내 탐나는전 등록 가맹점 중 체육관과 서점, 문화시설 등 840여 곳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96개월부터 119개월까지의 아동 9천 3백여 명에게 1인당 5만원의 아동건강체험활동비를 지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