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시갑 문대림 당선인 "민생 해결 위해 尹 정부 기조 바꿀 것"
[JIBS, 제민일보, 뉴스1제주, 미디어제주 등 제주 언론4사 당선인 초청 대담]
(앵커)
그럼, 이번 국회의원 선거 제주지역 당선인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제주시 갑 지역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당선인을 먼저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4전 5기 끝에 국회에 입성하게 되셨는데 책임감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우선 투표 결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약간의 기대를 했던 상황이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과정에 후보자들끼리 정치적 소신, 정채적 비전 이런 것들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심판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는 생각에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그런 것들이 투표율 저조로 이어지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걱정이 좀 있었다. 사실 좀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
갈등을 잘 봉합하고 여러 정책을 추진해 나가야 할 텐데요.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정책 추진 우선 고민하고 계신가요?
문대림/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제가 갈등 문제에 있어선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정 구상권 철회에 관한 부분은 제가 주도적으로 풀어낸 부분이 있다. 그리고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국제소송도 큰 갈등이었는데 풀어냈던 경험이 있다. 서로에게 명분을 어떻게 주느냐 하는 문제로 보여진다. 민생과 관련해선 제가 이미 공약 사항으로 지금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민들이 매우 어렵다. 그래서 제가 공약으로 나간 게 고금리 부담 완화 경영 부담 완화, 장사가 돼야 하니까 매출 증대를 위한 도와줄 수 있는 부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폐업을 해야 될 경우 원활한 폐업 지원, 신속한 재도전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했다. 이런 것들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가 바껴야 한다. 지금 나라가 어려운데 긴축재정, 건전재정을 기조로 삼고 있다. 이럴 때에는 확장재정 정책을 쓸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국가 규모도 G10 국가가 아닌가 충분히 그럴 만하다. 국가 부채의 비율을 놓고 보더라도 민생이 어려울 때 너무 긴축재정으로 할 필요없다. 맨 먼저 저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바꿔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
제주 제2공항등 지역내 갈등사안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역할 하실 계획이십니까?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저는 이미 공항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근데 추진 과정에 갈등이 예견되고 있다. 실시계획 고시 이전에 기본계획 고시가 되면 환경영향평가가 있게 된다. 이 때 찬반 단체 간에 갈등 양상은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지금 도와 시민사회단체가 검증을 요구하는 4가지 사안에 대해서 국토부가 답을 해야 한다고 본다. 또 주민투표를 이미 얘기했었다. 확장된 공론조사 방식도 얘기했었다. 사회 원로와. 행정의 프로세스도 중요하지만 결국 제대로 가긴 위해선 갈등요소를 예방하고 가야 된다. 또 예민한 상황이긴 한데 제주도에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요한데 이게 신공항이냐, 기존 공항 확장이냐 이 논쟁에서 갑자기 2015년에 제2공항을 기정사실화해버렸다. 이것은 제주도에 공항을 2개로 간다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 도민들의 공론화 과정이 빠져 있다. 이런 것들도 한 번쯤은 되짚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한 번쯤 국토부도 기본계획 고시를 마냥 미루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갈등이 눈에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당사자들과 협의하고 도와도 협의하고 가면서 갈등은 치유도 중하지만, 예방적 조치를 해야 하고 그 과정에 저도 역할을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마지막으로 도민여러분들께 간략하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도민 여러분 선택에 감사 드립니다. 도민의 뜻을 잘 받아 안아서 말의 성찬이 아닌 행동하는 정치, 성과를 내는 정치로서 보답하겠습니다. 제주 가치 중심의 도민 성장 시대 힘 있게 열어 가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주방송 신효은 (yunk98@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