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인기 시들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판매된 탐나는전은 69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60억 원의 65% 수준에 불과하고, 지난달까지 누적 사용액도 901억 원으로 지난해 1,297억 원의 69.4%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처럼 탐나는전 인기가 떨어진 건 정부 차원에서 지역화폐 발행을 억제하면서 국비 지원이 줄어 할인 구매가 사라지고,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차원의 온누리상품권 이용 할인이벤트가 급증한 것도 탐나는전 인기 하락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