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로 밀려온 푸른바다거북이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 오후 5시 반쯤 서귀포시 대정읍 한 해안가에서 거북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발견된 거북은 길이와 폭 100cm, 무게 150킬로그램 가량의 멸종위기 푸른바다거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거북은 해경과 시민들에 의해 안전하게 방생 조치됐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공공농업용 지하수에 원수대금을 부과하기 전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고태민 도의원은 오늘(4)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이 다음달부터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를 개편해 시행한다고 밝힌데 대해, 법체계상 특별법에 근거가 마련되지 않고서는 농민에게 의무부담은 용이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같은 주장에 대해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 대상은 개별 농업인이 아니라 행정시라며, 개별 농업인에 대해선 별도 조례 제정을 통해 차차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8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4) 오후 4시 반쯤 서귀포시 동홍동 솔오름 전망대 앞 회전교차로에서,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전소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최순경, 제주소방안전본부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이 구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4) 새벽 0시쯤 서귀포항 북서쪽 7백미터 해상에서 2.5톤급 우럭잡이 어선이 암초에 좌초돼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을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 어선은 서귀포항 입구에서 예인 도중 침몰했고, 해경은 선주 측과 사고 선박 인양 계획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도내 도로변 저류지의 절반 이상이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변 저류지 점검 결과, 점검 대상 83곳 가운데 55%인 46곳이 환경 정비와 시설물 상태에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함덕리 내 저류지 2곳 등 4곳은 저류 기능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정비 사업을 마칠 계획입니다. 

오영훈 지사의 사업자와의 부적절 행보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민주당 제주도당이 오영훈 살리기 논평으로 도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며 관련 문제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정쟁으로 몰고 가지 말라고 꼬집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어제(3)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사실 왜곡으로 오영훈 도정에 대한 흠집내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최근 공사가 재개된 묘산봉 관광단지 일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제주 고사리삼 서식지가 대량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환경단체 곶자왈사람들은 오늘(4) 성명을 내고 해당 부지에서 제주 고사리삼 자생지 30여곳이 확인됐고, 이중 10여 곳은 시설 계획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후 환경영향조사가 부실한 것이 확인됐다며 제주자치도는 사업을 중단하고 보호종 전수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면제공 곶자왈사람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나흘 동안 17만 명 가량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관광객 16만 9천여명이 제주를 찾아 지난해보다 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징검다리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9백여 편이 운항해 지난해보다 20편이 줄었고, 평균 탑승률은 93%로 예상됩니다.

국제선은 중국과 일본, 몽골과 베트남 등 17개 노선에서 89편이 예정돼, 지난해보다 40여 편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