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 상태를 보였던 장맛비가 오늘(26) 밤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26) 밤부터 모레(28) 오전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고,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는 최고 15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27) 새벽부터 낮 사이 곳에 따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침수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지역 체감 치안도를 높이기 위한 유관기관 공동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오늘(26일) 제주개발공사, 한국공항공사 등과 함께 안전을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안전망 구축을 알리는 홍보와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제주공항 이용객들을 위한 정책 홍보관을 마련해 오는 9월 23일까지 운영할 방침입니다. 

멸종위기종 두점박이 사슴벌레 수백 마리가 제주 오름에 방사됐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오늘(26) 서귀포시 성산읍 오름 일대에 인공 증식시킨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두점박이사슴벌레 3백마리를 방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사는 멸종 위기종의 복원과 서식지 마련 등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달 말까지 4백 마리를 추가 방사할 계획입니다.

(강명철 촬)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회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오늘(26) 제428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23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승인안 등 8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도의회는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출에 나설 예정입니다.

해녀 문화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구심적 역할을 할 전국해녀협회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제주와 강원, 부산 등 전국의 해녀 대표들은 오늘(26)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었습니다.

특히 전국 해녀협회 설립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창립 준비위원회도 발족했습니다.

전국해녀협회는 오는 9월 제17회 제주해녀축제에서 창립할 예정이고,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해녀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자치도 교육청의 조직 개편안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26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유보 통합과 교육발전특구 등 현안이 많다며 지금이 정무부교육감이 필요한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부교육감의 역할로는 교육청 밖의 일을 맡기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도의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전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중학교 남녀공학 전환의 경우 오는 8월까지 2개 학교에서 우선 시행하는 권고안을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촬-강명철)

장애인의 직업 능력 향상을 위한 제주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오늘(26일) 개막했습니다.

대회는 내일(27)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등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컴퓨터 수리 등 10여개 정규 직종과 바리스타, 자전거 조립 시범 직종 분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1백여명이 참가하고,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됩니다. 

지역 유망기업을 상장기업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한 펀드 투자가 시작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모레(28) '빛나는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를 결성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제주에 본사를 둔 중소, 벤처 기업 등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오는 2027년까지 3백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올해는 최소 50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만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