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부터 3월에 태어난 송아지 770여 마리 등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소 럼피스킨 예방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의 소 사육 농가에서 국내 첫 발생한 이후,

9개 시도, 1백여 개 농가로 확산돼 6천여 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습니다.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제(8) 오전 11시 반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항구에 정박 중이던 3톤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어선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0여 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선 내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8) 낮 1시쯤 서귀포시의 한 양어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2명이 감전돼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2만 볼트가 넘는 철제 구조물을 쇠파이프로 건드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8) 낮 12시쯤에는 서귀포시의 한 호텔에서 물놀이중 튜브가 뒤집혀 2살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JIBS 제주방송을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민영방송이 공동제작한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가 제51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핸드메이드 인 아시아'는 총 36부작으로 기획된 UHD 다큐멘터리로,

사라져가는 수공예품과 지역 문화의 가치를 훌륭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JIBS에선 김민석 PD가 튀르키예의 '애브루 와 치니'편을 맡아 제작했고, 이 프로그램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한국PD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여름철 폭염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식중독 의심사례는 모두 6건 20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이 지난 달 발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세균 증식이 빠르게 진행된다며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 섭취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시에서는 6건, 60여명의 식중독 의심사례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서귀포시 중문천에서 확인된 붉은 물은 미생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달 베릿내공원 인근 중문천에서 수질오염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철박테리아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철과 망간이 많은 토양과 암석 등에 있던 철박테리아가 물에 녹아 산화되면서 붉은 침전물 등을 만든 것으로,

별다른 오염 물질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14년 제주시 아라동에서 철박테리아 현상이 처음 보고된 이후, 지난해 3월에도 제주시 중산간 하천에서 JIBS 카메라에 확인된 바 있습니다. 

제주 관광 이미지 개선을 위해 설치된 불편 신고 센터에 하루 5건 가량의 민원이 접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이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민원은 여행사 버스 투어 환불 요청이나 해수욕장 불법 영업 신고 등 130건으로, 이중 64%인 80여건이 처리됐습니다.

관광지 관련 민원이 40건 가량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과 숙박 30여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도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그제(7) 기준 114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보다 26일이나 앞서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해외 항공 노선 확대와 크루즈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자치도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 2월 마이너스 13% 수준까지 떨어졌지만, 지난달 마이너스 3%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