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를 위반한 사업장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폐기물 사업장 지도점검을 통해 페기물관리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 12곳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사업장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이 이뤄졌고, 2개 사업장은 고발 조치, 처분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1개 업체는 사업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서귀포시 관내 폐기물처리업과 상시배출자 사업장은 650곳, 일시 배출사업장은 1천2백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추자도의 관탈도 주변 해역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제주 관탈도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1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관탈도 주변 960여 제곱킬로미터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된 해양보호구역은 제주도 관할 수역의 10%로 제주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계획에 환경단체에서도 해당 수역의 높은 보호가치를 확인하고, 제주 본섬과 추자도 사이 해역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입되면 도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란 제언이 나왔습니다.

오늘(13) 열린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초자치권 확립에 따른 일반 효과와 더불어 제주형 사무배분을 통한 효과와 결합해 도민 체감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주형 사무배분을 통해 광역화된 사무는 중복 투자가 방지되고 전문성이 강화되는 등 합리적인 사업수행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정 과정에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빚어진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에 응모한 전체 어린이집의 재평가를 마무리하고 교육부에 참여 기관을 추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을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사업 중 하나로, 도내에서는 유치원 3곳, 어린이집 3곳이 참여합니다.

앞서 일부 어린이집이 정량평가 결과에 민원을 제기했고, 도교육청이 확인한 결과 오류가 확인돼 재평가가 결정된 바 있습니다.

제주도내 병원형 위센터 설립이 검토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정책 토론회를 통해 정서위기 학생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병원형 위센터 설립을 논의합니다.

위센터는 학생들의 체계적인 심리와 정서 지원을 위해 설치된 상담 지원 센터입니다.

특히 제주는 정서위기 학생이 증가 추세로, 소아 청소년이 입원 가능한 병원이 부족해 학업 중단이나 유급 위기로 이어지는 만큼 병원형 위센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제주가 선도적으로 추진중인 '생태계서비스지불제'의 전국 확대 방안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됐습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는 오늘(13) 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주의 자연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확대와 제주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효과적인 지불제 활동 유형 개발과 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정부에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 반대단체에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오늘(13일) 논평을 내고 오 지사는 도민결정권의 핵심인 주민투표 실시를 외면했다며, 갈등 해소를 위한 기본계획 고시 요구는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도 성명을 통해 제2공항 건설은 농촌공동체 파괴라며, 오 지사가 제주의 미래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제주녹색당도 오 지사가 제2공항에 반대 입장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는 새로운 변이인 KP.3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코로나19 양성 검체 122건에 대해 오미크론 세부 계통 변이바이러스를 분석한 결과, 기존에 유행하던 JN.1 변이는 감소했고, 지난 5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인 KP.3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6월 넷째 주 부터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재유행 단계임을 확인했다며,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함께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도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