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협의회는 어제(13) 대전에서 열린 2024년 정기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행정의 민주성과 주민참여가 약화되고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등의 한계가 나타난데 대해 공감한다며, 주민투표 실시 촉구 결의안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단일 광역행정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성장전략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시도의회 의장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집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제주도내 30여개 고등학교와 도교육청 등에서 대입 수능시험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제주출신 수험생들을 위해 다음달 5일과 6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광진교육지원청에서 원서 접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올해산 풋귤을 출하하는 농장에 안전성 검사비와 택배비가 지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산 풋귤 출하농장으로 지정되고, 과원 관리 교육을 받은 280여개 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와 택배비를 지원합니다.

안전성 검사비는 농가당 최대 54만원, 출하 택배비는 농가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18일까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들이 역파도인 이안류에 휩쓸려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5시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해변에서 20대 남성 6명이 이안류에 휩쓸렸습니다.

이들은 스스로 빠져나오거나 인근 서퍼들이 구조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폭염이 이어지자 제주국제공항 야외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살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제주공항은 폭염으로 인해 활주로와 공항 계류장 아스팔트 포장 시설이 파손될 경우 항공기 사고 등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차원의 살수 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계류장 내 노면 온도를 낮춰, 5백여 야외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어, 하루 2차례 노면 온도를 측정해 섭씨 60도를 초과할 경우 살수 작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맹견사육허가제가 시행되면서 다음달부터 맹견 기질평가가 시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맹견허가제 도입으로, 맹견소유자들은 반드시 기질 평가를 받고 오는 10월 26일까지 사육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질평가는 동물의 건강상태, 행동양태, 소유자의 통제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공격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허가제 대상은 도사견과 핏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이들의 잡종으로, 허가없이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기간 수돗물 사용 불편에 대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광복절 연휴 기간 약 22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시적인 수도 사용량 증가로 생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름철 특정 시간에 수돗물 사용이 집중되는 특성을 감안해, 상시 수돗물이 필요한 가정이나 사업장엔 저수조 등 급수시설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 신설이 제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은 서귀포시에 제주지방법원 서귀포지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위 의원은 서귀포시에는 소액사건과 조정사건 등을 관할하는 시법원과 등기소만 있어, 재판이나 검찰조사, 변호사 선임 등을 위해 왕복 두 시간 넘게 제주시를 오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