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 불안 '관심군' 학생, 전체의 5.3%
제주지역 학생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기 위한 전문 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실시한 학생 정서 행동 특성 검사 결과, 초중고등학생 2만 6천여 명 중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1천3백여 명으로, 전체 5.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4.8%보다 높은 것으로, 고위험군 학생 증가로 입원 병실 부족과 학업 중단 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오늘(16) 열린 정서위기학생 치유와 회복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지구덕 한서중앙병원장은 고위기 학생을 치료하고 지원할 전문기관인 병원형 위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