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N수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제주의대 신입생 가운데 66.7%가 N수생으로 집계됐습니다.

N수생 비율은 수도권의 경우 46.1%, 비수도권은 58.6%로 조사됐습니다.

전국에서 N수생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 지역 의과대학으로 75%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N수생의 의대 진학 형태에 대한 교육당국의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해양 정화 활동 행사가 오늘(24일) 김녕해수욕장에서 열렸습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1호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바다 주변을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인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가했고, 플로깅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해양환경 배지와 천연비누 등이 제공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플로깅 참여가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하는 바다 여가활동 행사가 열렸습니다.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오늘(24일) 함덕해수욕장에서 열린 장애인 바다체험대회에는 장애인과 봉사단 등 4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사는 문화공연과 감사패 전달을 비롯해 인공 낚시터에서의 낚시 체험 등이 이어졌습니다.

장애인들의 활동 증진을 위해 마련된 바다체험대회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5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촬-윤인수)

제주지역 65세 이상 연금 수령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63만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제주에서 1개 이상의 연금을 받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89%로 집계됐습니다.

월평균 연금 수급액은 62만 9,000원으로 국민연금연구원의 개인 노후 최소 생활비 124만 3,000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국 기준 연금 수급률은 90.4%, 월평균 수급액은 6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지역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기업대출의 경우 713억 원, 가계대출은 262억 원 줄었습니다.

한 달 전의 경우 기업대출은 869억 원, 가계대출은 122억 원 늘었지만 6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대출 잔액은 15조 5,7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 줄었습니다.

예금은행 연체율은 0.79%로 전달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파리올림픽 여자 공기권총 10m 금메달 리스트인 제주 출신 오예진 선수가 제주지역 사격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예진 선수는 오늘(24일) 제주공항에서 입도 환영행사를 진행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응원해 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제주에 사격 선수가 육성되기 위해선 종합사격장 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옥 사격 대표팀 코치도 전국대회 규모의 사격장이 있다면 사격의 저변이 생활체육으로 넓어질 것이라며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오예진 / 파리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사격하면 오예진이 생각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고요. 모두가 오예진이 어떤 선수냐 물었을 때 최대한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소개를 하고 싶고 그런 선수가 꼭 되고 싶습니다" 

고수온 피해를 입고 있는 양식어가들이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등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전기요금이 인상된 횟수는 6차례로, 2년 전과 비교해 70% 상승했습니다.

5,000㎡ 규모의 양식장 기준으로 2년 전 전기요금은 1억 5,000여만 원이었지만, 올해는 2억 8,500만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도내 양식장 350곳 가운데 20% 정도는 137억 원의 전기요금을 체납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양식어가의 경영난이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살이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귀촌 가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촌 가구는 8,400여 가구로 1년 전보다 7.1% 줄었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귀촌인 1만 600여 명 가운데 시도를 넘어온 귀촌인은 6,200명 정도로 1년 전보다 15.9% 감소했습니다.

귀촌인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22.6%를 차지했고, 이어 30대와 20대 이하가 주를 이뤘습니다.

귀촌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1.33명으로 1년 전보다 2.2%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