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지역 국비 지원액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 확보액은 올해보다 7.3% 증가한 1조 9천7백여 억 원으로, 정부의 전체 예산 증가율 3.2%를 상회했습니다.

4.3평화공원 활성화 사업에 60억 원,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에 7백억원 이상이 반영됐고,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470억 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제주 연안 화물 운송 안정화 지원과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고품질 노지 감귤 안정 생산 체계 구축 등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추진 중인 도시관리계획안에 대한 수정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사람들과 정의당 제주녹색당 등은 오늘(28)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기본계획안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기본계획이 난개발 허용 기준을 제도화하려는 의도만 보이고 있다며 특정 기업의 대규모 관광단지 사업과 우주센터 사업만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주자치도체육회에 기관 경고 처분이 요구됐습니다.

제주감사위원회는 도체육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기관 경고 등 모두 25건의 행정 조치와 10명의 신분 조치 처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체육회는 지난 감사에서 복식부기 방식으로 회계처리하도록 지적됐지만, 수년 간 개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함께 규정을 마련하지 않고 훈련 수당을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해수욕장의 파라솔과 평상 등의 요금을 조례로 명시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제주시는 해수욕장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체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할 방침입니다.

또 샤워장 시설 이용료만 명시된 해수욕장 조례에 평상과 파라솔 등의 시설 이용료도 포함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될 예정입니다. 

올들어 제주시 숙박업소에서 두 차례나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오늘(28) 폐업한 여관에서 발생한 고독사 문제와 관련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로 분류되는 일명 달세방을 중심으로 운영 상황 등을 확인하는 등 집중 점검을 당부했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합하는 유보통합 시행을 위한 시범 사업이 시작되는 가운데, 예산과 인력을 우선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이 마련한 유보통합 추진 상황진단과 정책 제언에선 유보통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보육 예산의 이관과 인력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참석자들은 보육 교사의 근무 환경과 처우 개선을 비롯해 전문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자격 관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가 이임했습니다.

오늘(28일) 제주드림타워에서 진행된 이임식 행사에선 제주상공회의소와 대한적십자사 등의 감사패 전달을 비롯해 도내 주요 기관장 축사가 진행됐습니다.

왕루신 주제주 중국총영사는 지난 2020년 4월 취임 이후, 제주와 중국간 교류 협력 증진에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왕루신 / 주제주 중국총영사
"중국과 한국은 교류와 협력 속에서 상호 성취하고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며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왔습니다. 이는 중한관계 발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며 국민들의 의지를 보여주었음을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을 위한 밑그림이 마련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청정 에너지 선도 지역을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위해 제주형 수소경제 육성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계획에는 수소 경제 육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목표, 재원 조달 방안 등이 포함되고,

수소 생산과 공급, 충전소 구축 계획들이 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