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8] JIBS 8 뉴스
제주-칭다오 교류..."성장 잠재력 높여야"
제주-칭다오 교류..."성장 잠재력 높여야"
(앵커)
최근 이 시간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전략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중국의 지방 정부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제주만의 브랜드를 어떻게 살리고, 지역 간 연계를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퍼)-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국 칭다오시를 찾는 관광객은 한 해 1억 3천만 명.

지역 맥주 브랜드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대형 국제 행사까지 유치하면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취페이옌 / 관광업계 관계자
"칭다오는 지리적으로 바다 옆에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답고 환경도 좋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이런 브랜드화 전략은 제주에 많은 부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방 정부 간 긴밀한 연계를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칭다오시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지리적 여건으로 많은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는 데다,

지난 7월부터 개설된 제주와 칭다오시간의 직항 노선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올해 7차례나 제주에 입항한 칭다오항 출발 크루즈도 앞으로 입항을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청정 환경 등 제주다움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칭다오시와 공동 관광 상품 개발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민섭 / 제주관광공사 통합마케팅팀 과장
"현지 관광업계와 도내에 있는 관광업계들 간의 교류를 더 확대해서 질 좋은 제주 (관광) 상품이 나갈 수 있도록 교류 지원과 상품 개발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관광 등 다각적인 교류로 지방 정부 간 성장 잠재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권민지 기자(중국 칭다오시)
"두 도시가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한중 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중국 칭다오에서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중국 칭다오시)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