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언론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은 지역언론발전 조례 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현길호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 중 발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시민사회단체 추천을 1명으로 축소하고, 제주언론인클럽에서 1명을 추천하도록 수정 가결했습니다.

또 지원대상을 통신사와 중앙지 제주도 주재기자, 잡지 등으로 확대했습니다.

지역언론발전 조례는 지역언론 발전을 위한 도지사와 지역언론의 책무 등이 규정돼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가정폭력과 스토킹 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이 강화됩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가정폭력과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는 하루 평균 20건 가량으로 평일에 비해 6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는 18일까지 범죄 재발 우려가 높은 3백여건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 범죄 신고에 대해 출동 단계부터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9) 오후 4시쯤 제주시 한경면의 한 과수원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아버지를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당시 60대 아버지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있는 여성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저녁 8시쯤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20대와 30대 여성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 이들에게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2명을 입건해 필로폰 유통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교육청이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합니다.

제주경찰청과 제주자치도교육청은 오늘(10) 딥페이크 예방과 보호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따라 피해 학생과 교사 보호 등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 TF팀 구성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됐던 딥페이크 피해 지도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JIBS가 보도한 병상 부족에 따른 고위험 산모의 다른 지역 이송 사례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낮 1시 반쯤 제주대학교병원에서 25주 차 임산부 A 씨가 조산 가능성을 보여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제주대병원에선 담당 의료진이 1명 밖에 없어 이송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소방헬기를 통해 제주에서 400여 킬로미터나 떨어진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보급율이 가장 높은 제주에서 지하 주차장 충전기 철거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2018년 청사 지하에 설치된 충전기 3대를 지상으로 이전하지 않고 전면 철거하겠다고 제주자치도에 통보했습니다.

자치도 역시 충전기 10대에 대해 철거 등 안전 대책을 검토하고, 다음달 중으로 화재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제주에서는 어제(9일) 오전 제주시내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서 연기가 발생해 자체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관광 대책 종합상황실이 운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분야별 5개 상황반에 200여 명으로 구성된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합니다.

종합상황반은 내외국인 관광객 현황 파악과 기상 이변 시 공항 체류객 불편 해소 대책 등을 총괄하게 됩니다.

또 제주관광공사와 관광협회는 공항만에 안내센터 등을 통해 불편 사항 해소에 나설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