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제주의 가치와 꿈을 연결".. 청년이 말하는 '청년 유입' 해법은?
(앵커)
어제(24일)에 이어 오늘(25일)도 청년과 청년정책을 주제로 대담을 이어갑니다.
청년들의 생활과 자립을 도와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청년정책의 목적일텐데요.
오늘은 제주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청년 인구 유입 해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봉근 청년 문화기획가 나와있습니다.
Q. 현재 청년들의 꿈을 주제로 한 기획과 전시 일을 하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청년 문제에 집중해 일을 하고 있는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지금 꿈을 주제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을 하고 이러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에게 꿈을 물어보고 이러한 꿈들을 또 시각화해서 전시를 하기도 하고,
그리고 꿈과 관련된 콘서트나 강연들을 같이 제가 만들면서 이러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렇게 또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이렇게 또 네트워킹하면서 또 사회에 조금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런 일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그럼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하신 거예요?
A. 제가 좀 막연하게 살던 시기가 좀 있었거든요.
그럴 때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될까 이렇게 좀 고민을 하던 시기에 좀 제가 원하는 것들이나 제가 하고 싶은 거 아니면 제가 좀 해야 되는 것들이 좀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됐었는데 그럴 때 이게 제 꿈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래서 이 꿈들을 좀 자세하게 좀 깊이 생각을 하다 보니까 이게 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를 저 혼자 이렇게 꿈을 이뤄가는 것이 아니고 많은 청년들이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또 같이 꿈을 또 꾸고 또 이뤄나가는 그런 일을 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Q. 지금 제주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이 갖고 있는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실태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요?
일단 제주 청년을 좀 정의를 잘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먼저 제주에서 나고 자라서 계속 지금 제주에 살고 있는 그런 청년들이 있을 거고,
그리고 타지에서 어떠한 이유로 제주에 와서 살게 되는 친구들도 있을 거고, 그리고 또 제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또 타지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는 제주 재외도민 청년들도 있을 거고요.
그리고 또 타지에서 또 생활하다가 제주가 고향이라서 다시 돌아온 청년들 있을 거고 이렇게 몇 가지 좀 부류의 청년들이 있는 것 같아요.
각자마다 조금 다른 고민들이 좀 있는 것 같은데, 먼저 제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은 아무래도 이곳이 그냥 삶의 터전이니까 먼저 좀 양질의 일자리와 그리고 좀 약간 자유롭게 좀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그런 문화예술과 관련된 여러 향유할 거리들 이런 것들이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좀 하고 있고,
그리고 타지에서 온 청년들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타지다 보니까 지인들이 별로 없고 친구들이 별로 없으니까 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이런 부분에서 친구가 좀 되어주면 그런 청년들의 좀 고민이나 이런 것들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Q. 제주에서도 청년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 당사자로서 제주의 청년 정책이 어떤 부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제가 최근에 도청에서 주관했던 작당 모의 프로젝트라는 지원 사업에 선정이 돼서 좀 같이 도움을 주고받은 그런 일이 있었는데 먼저 제가 예전부터 이렇게 도청이나 그런 공공기관에서 청년들을 좀 많이 소통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좀 감사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것들이 이런 노력이 조금 청년들이 일상을 살다 보면 많이 바빠지고 그리고 이 정책에 관심을 두기가 좀 어려운 상황들이 많이 생기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청년들이 정말 필요한 부분일 수 있는데 이러한 좀 소식이라든가 이렇게 좀 정말 필요한 청년들한테 조금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좀 노력들이 조금 더 좀 지혜롭게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습니다.)
Q. 제주에 많은 청년들이 오게 하는 게 정말 중요한 일일 텐데 어떤 게 좀 필요하다고 보세요?
A. 제주가 정말 매력이 있는 곳이고 가치가 있는 곳이라서 이러한 가치를 좀 잘 알고 잘 지켜 나가면서 이런 거를 좀 확장을 시키는 데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또 청년들이 이러한 가치들을 누릴 수 있는 경험할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이 조금 수반되면 조금 사람들이 또 제주에서 살고 싶고 그런 것들이 좀 마음에 좀 새겨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제주방송 이효형(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