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 입산 시간이 조정됩니다.

제주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7일부터 새벽 해돋이 관람이 가능하도록 성산일출봉 입산 시간을 동절기 6시, 하절기 4시 반으로, 기존보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가량 앞당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성산일출봉 방문객 수는 150만여 명으로, 최근 3년간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동 킥보드에 부딪힌 10대 관광객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 저녁 8시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10대 관광객 A씨가 전동 킥보드와 충돌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갯바위 고립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9) 10시쯤 추자도의 한 갯바위에 고립됐던 60대 낚시객 2명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다행히 이들 낚시객은 구명 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9) 오후 5시쯤에는 제주시 한경면의 한 갯바위에서 사진 촬영을 하던 60대가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제주소방안전본부

그물 규정을 위반해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9) 새벽 6시쯤 마라도 남서쪽 150킬로미터 해상에서 망목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1백 톤급 중국어선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국어선은 그물코 규정을 위반해 사용이 금지된 42밀리미터 가량의 자루 그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 들어 제주 해경에 나포된 불법 조업 어선은 모두 7척으로 집계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제25회 제주국제장애인 인권영화제가 오늘(10) 개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독립과 단편 영화 부문 등 6개 섹션에서 모두 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됩니다.

장애인과 취약 계층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영화제는 모레(12)까지 이어집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가 열렸습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지역회의는 오늘(10일) 오후 도내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지역회의를 열고, 관련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추진 기반 강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폐업한 여행사의 상호 등을 이용해 무등록 여행업체를 운영한 50대가 적발됐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3년가량이나 무등록 여행업을 운영한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씨는 폐업한 여행사의 상호와 등록번호 등을 무단 사용하는 방식 등으로 38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부 고객과 여행 업체들은 여행 취소 환불이나 이용 금액을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에서는 불법 무등록 여행업체를 운영한 중국인이 지난달 처음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제주지역 경찰 지구대와 파출소 절반 가량이 정원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 의원에 따르면 도내 지구대와 파출소 26곳 가운데, 46%인 12곳이 정원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미달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었고, 세종은 미달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이 의원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업무 조정 등을 통해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