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가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추진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6조62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사업에 국비 3조5,750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첨단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해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 흡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미래형 도시를 구상하는 사업입니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한 제16회 제주국제사진 공모전 수상작 22점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정희준 씨의 '조랑말의 겨울'이, 또 금상에는 최하영 씨의 '성산일출봉을 품을 돛단배'가 선정됐습니다.

대상 수상작 '조랑말의 겨울'은 눈 내리는 교래리 삼다수숲길 목장의 말들을 포착한 작품으로 제주 겨울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탁월하게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공모전에 790명이 2,395점을 출품했고, 30개국 75명의 외국인이 267점을 출품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 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순환 이용 체계 구축이 본격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오는 2026년부터 4년동안 450억 원을 투입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기술지원센터를 만들고 이를 통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환경부가 국내 최초로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 관련 시범사업을 제주에서 진행하기로 해, 지역 에너지 자립도 향상과 사용후 배터리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감귤 수확에 투입됩니다.

서귀포시는 최근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 49명을 위미 농협에 배치했고, 감귤 수확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내일(1)부터 5개월 동안 농가 지원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정 농협에도 30명 가량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다음달 27일 입국해 농가 지원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농가 만족도나 높아 내년엔 3개 농협에 백여명으로 투입 인력을 확대시킬 방침입니다. 

드론을 활용한 제주지역 월동채소 품목별 재배면적 조사가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월동무와 당근, 양배추 등 도내 주요 월동채소 품목에 대해 드론 촬영을 통해 재배면적을 조사하고, 데이터를 통해 최종 집계된 사항은 월동채소 수급안정 등 각종 농업정책의 기본 통계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드론촬영은 허가된 지역 지상 85m 높이에서 진행되고, 비행이 불가한 공은 인근지역 등은 현장을 방문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가짜 양주를 팔아 중국인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감금한 유흥업소 부사장이 실형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특수강도와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술에 취한 30대 중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로 6백여 만 원을 결제하고, 술값 결제를 거부하자 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20대 남성과 여성은 각각 징역 2년 6개월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2024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31) 오후 도내 한 비행장에서, 여객기 화재와 건물 붕괴, 산불 등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청 등 60여 개 기관에서 인력 1천여 명, 장비 19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다방 손님에게 수면제를 먹여 카드와 현금을 훔친 혐의로 40대 종업원 A씨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는 지난 5월 서귀포 한 다방에서 손님으로 온 B씨에게 수면제를 투여해 정신을 잃게 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친 혐의 등으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훔친 카드로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했고, 다른 피해자 C씨와 D씨의 소지품을 훔친 혐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