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현이 관광 등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두 지역은 관광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전세기 운항을 통한 접근성 강화, 공동 마케팅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협의했습니다.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현은 그제(14), 교류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오늘(16) 제주는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6) 낮 최고 기온은 전 지점에서 23~24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또 오늘(16) 새벽 0시부터 오전까지 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mm 내외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7) 제주도 전역에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겠고, 기온도 오늘(16)보다 4~7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제2대현호 선장이 오늘(16)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지점에서 5.5km 떨어진 서귀포 표선항 해상에서, 제2대현호 60대 선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15) 오후 3시 5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남동쪽 2.2km 해상에서 선박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4명 가운데 3명은 무사히 구조됐지만 A씨는 실종되면서 수색 작업이 이어져 왔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주말인 오늘 사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어제 삼만 칠천여 명이 제주로 입도한 데 이어 오늘은 삼만 구천 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수가 증가했는데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금성호 침몰 사고 9일째인 오늘(16)도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6) 함선 28척과 항공기 6대 등이 투입돼 7천 제곱킬로미터 해상과 항공 수색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15) 처음으로 민간 심해잠수사 2명이 투입됐지만, 오늘(16)은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 사고 이후 현재까지 실종자 시신 2구가 인양됐고 나머지 실종자 10명은 여전히 수색 중입니다.

제주발명축전이 오늘(16)부터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꼬마 발명가를 키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제주발명축전에는 40개 학교발명체험 프로그램과 배틀 로봇 챌린지, 드론 축구 놀이터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체험존에서는 고카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행사 마지막 날인 내일(17)은 대한민국 발명교육대상 수상자의 발명과학마술 공연이 펼쳐집니다.

기상 악화로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가 발령됩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도 전 해상에 최고 초속 16m의 강풍과 함께 4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면서, 내일(17)부터 이틀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악화나 자연 재난 등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을 경우 발령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사회복지단체의 사회 공헌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춘강은 오늘(16)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서 해안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마을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진료와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대한 주거 환경 개선 활동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