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역일꾼 뽑는다 (17) "내가 주차난 해결사" 이도2동 갑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선거구를 점검하는 기획 순서, 오늘은 제4 선거구로 가 보겠습니다.
이 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일찌감치 의회입성을 준비하는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정당 후보 1명과 무소속 후보 두명이 맞붙습니다.
이슈는 단연 주차난 해소책입니다.
이효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청과 법원 등의 기관과 대규모 주택가까지 아우르고 있는 인구 수 2만7천여명의 제주시 이도2동 갑 선거구.
현역인 강경식 도의원이 3선 출마를 포기한 가운데 3명의 예비후보가 나섰습니다.
이들 모두 지역 최대 현안인 주차난 해법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역 내 유일한 정당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홍명환 예비후보는 지역내 행복주택 도입을 추진하고,
행복주택내 주차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홍명환 /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예비후보
"공공주택과 주차장을 복합적으로 해서 주거난과 교통주차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선거에 이어 재도전에 나서는 강철호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본선 무대에 나섭니다.
골목길 일방 통행과 입체식 주차타워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강철호 /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공지를 활용한 입체식 주차타워를 신설해 골목길 주차난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해내겠습니다"
강경식 의원의 정치적 맞수였던 김수남 예비후보도 바른 미래당을 탈당해 다시 무소속으로 도전합니다.
사설화 주차장을 공용화 하겠다는 계획등 주차면 확대 방안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수남 / 무소속 도의원 예비후보
"이면도로를 복층화시켜 많은 주차면을 만들고, 사설화 주차장을 공용화시켜 지역 주민이 주차하는데 애로점이 없도록"
정당을 떠난 두 무소속 후보와 정당 후보까지 세명이 뒤섞인 이도2동 갑 선거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주목받는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