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당원명부 논란...민주당 경선 시작
당원명부 유출 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더민주 중앙당
선관위가 경선을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유출 의혹을 제기한 김우남 후보측은 경선에는 임하지만 중앙당 결정을
수용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 파장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모레(일) 저녁 늦게 쯤 경선 결과가
집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예정대로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인 명부는 유출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원 명부가 유출된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ARS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권리당원 투표 50%, 도민 투표 50%가 결과에 반영됩니다.
김우남 예비후보측은 오늘 다시 제주도당을 찾아 당원 명부 유출에 대한 공개 검증을 강하게 요구했습니다.
불공정한 경선이라면서도 경선에는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우남 도지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당의 방침을 따라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일단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대신 권리는 그 후에 주장하겠다, 경선이 끝난 국면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측은 김 예비후보측의 주장에 대해 더 이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지지자들과 도민들을 만나며 투표를 독려하고 도민체전 개최를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조사겠다는 중앙당 방침에 대해서는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투표는 15일 저녁 6시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저녁 8시쯤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비후보 측에서 이의가 있을 경우, 48시간 동안 이의 신청을 할 수 있고, 재심위원회에서 기각과 인용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막판까지 뜨거운 공방을 벌여온 두 예비후보간 경쟁이 주말표심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