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시민복지타운 행복주택 입장차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오를대로 오른 제주지역 집값은 요지부동입니다.
이번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예비후보들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윱니다.
도지사 후보들의 주요 부동산 정책을 정리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지사 후보들이 어떤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지는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삽니다.
JIBS 여론조사 결과,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이 두번째로 꼽혔고, 특히 3,40대에서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도지사 예비후보들에게 부동산과 주택 가격 안정화 정책을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읍면지역에 소규모 택지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임대료가 월 2,30만원 수준인 영구임대주택 공급을 공약했습니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양도세 강화 등으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행복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해왔습니다.
시민복지타운 부지에 행복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은 대다수 후보가 반대했습니다.
문대림 후보는 행복주택은 주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며 원점 재검토하겠단 입장입니다.
김방훈 후보는 전면 백지화한 뒤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장성철 후보는 행복주택이 아닌 공공성을 100% 담보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고은영 후보는 당초 목적대로 시청 부지로 활용돼야 하고, 개발 목적으로 사용돼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을 추진했던 원희룡 후보. 현재 제주자치도는 해당 부지에 행복주택 7백여 세대를 조성하는 내용의 신규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지역 경제가 체감할 수 있고, 폭등한 집값을 잡는 부동산 정책을 어느 후보가 내놓을 지 제주지역 유권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