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0] 0520 8뉴스
文-元, 골프장 명예회원 공방 심화
文-元, 골프장 명예회원 공방 심화
JIBS 토론회 이후 도지사 예비후보간 도덕성 검증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에 이어 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진화에 나섰고,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잡가 취재했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최근 JIBS 토론회를 통해 불거진 골프장 명예회원권 문제로 수세에 몰린 문대림 예비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홍 대표는 당 차원의 철저한 검증을 벌였고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명예회원증의 혜택이 무엇인지, 얼마나 썼는지 이런 것까지 다 조사했습니다. 심각한 검증의 문제가 되는 사항이 아니다. "

문대림 예비후보는 골프장 명예회원권 논란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며 사과했지만, 2년간 30여만원 할인 받은 것일 뿐이고 지역 자본 홍보를 위한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자치도지사 예비후보
"회원권을 주고 받은 것 처럼 홍보가 되는데 제 판단 잘못 인정하지만, 명예회원권이 그렇게 거래가 되는 것은, 큰 특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립니다.)"

원희룡 예비후보는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오히려 더 매섭게 몰아부쳤습니다.

2009년 문 후보가 환경도시위원장 당시 명예골프회원권을 받았고, 청와대 비서관 당시에도 골프를 친 것은 분명한 특혜였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과 현 정권에도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무소속 제주자치도지사 예비후보
"특권이고 청산해야하는 적폐라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원칙과 상식에 맞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도 중앙당 차원의 성명을 통해 문대림 예비후보 사퇴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덕성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후보간 공방이 더욱 치열해 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