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구도'...민심 잡기 분주
JIBS가 주관한 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 이후 후보간 공방이 뜨거워 지는 모양새입니다.
2강 구도의 선거구도가 잡혀가는 가운데, 이제 남은 선거기간 얼마나 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공방은 공방대로 이어가면서도 도민 스킨쉽 강도를 늘리며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가 버스에 올라탑니다.
대중교통 체계 개편과 관련해 승객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위해섭니다.
문 후보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절차적 문제가 있지만, 개편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공영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아져야 (자동차대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그런 것들을 병행하는 차원에서 단계적 공영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원희룡 후보는 도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지원을 위한 비영리민간 단체인 글로벌센터를 찾았습니다.
원 후보는 다문화가정에서 나타나는 언어문제와 문화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
"일자리를 우리가 마련하고 그런 일자리 인력들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자라나는 아이들, 또 관광객들에게까지 좋은 역할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생행보 속에, 두 후보 진영간 네거티브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문대림 후보는 원 후보측이 지난 4년 도정 운영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적폐세력 프레임을 뒤집어씌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자기가 적폐세력인데, (과거) 본인이 도움을 받으려고 찾아갔던 정치인, 전직 지사를 저희 캠프의 마치 사령탑인냥 프레임을 만들어가는, 그것은 도민을 속이는 것이죠."
원희룡 후보는 지난 도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물론, 도지사 후보에 대한 평가와 도덕성 검증을 네거티브 핑계로 피해가선 안된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도지사 예비후보
"도덕성과 정책 검증은 정도를 지키면서, 정말 도민들이 알아야되고 알고 싶어하는 그런 부분에 초첨을 맞춰서 진행이 되고. 긍정적이고 미래 발전적인 정책의 토론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선거를 20여 일 남기고, 도지사 예비후보의 2강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전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