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3] 0523 8뉴스 (완성)
여론조사 4) 이석문 선두 유지...부동층 관건
여론조사 4) 이석문 선두 유지...부동층 관건
이번 여론조사 결과 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부동층의 향방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 결과 두 후보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교육감 후보 지지도는 이석문 예비후보 33, 김광수 예비후보 21.4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후보간 격차는 11.6 퍼센트 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여전히 45.1퍼센트에 달합니다.

지난달 진행된 JIBS 1차 여론 조사와 비교하면 이 후보의 지지도는 26.6 퍼센트에서 6.4퍼센트 포인트 올랐고,

김 후보 지지도는 5.1 퍼센트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았지만, 1차 조사에서 절반을 넘었던 부동층의 표심이 각 후보들에게 서서히 흡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보면 이 후보는 4, 50대 지지율이 높았고,

김 후보는 50대 이상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선 이 후보 지지율이,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후보 지지율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김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확인됐습니다.

김동은 기자
"도지사 선거에 비해 관심이 떨어진 교육감 선거는 앞으로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여, 후보마다 선거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차 여론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정당지지도도 조사됐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55 퍼센트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 10.1, 바른미래당 4.8, 민주평화당 0.4 정의당 4.8 퍼센트 순으로 집계돼 지난 조사때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여론조사 1) 도지사 후보 ...元42.4 文29.9
여론조사 1) 도지사 후보 ...元42.4 文29.9
JIBS가 제민일보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월 18일 jibs가 실시한 토론회 이후 5월 21일과 5월 22일 양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다른 여론조사보다도 표본수가 500여명 더 많이 조사가 이뤄졌다는데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도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창범 기자가 전합니다.

제민일보와 JI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무소속 원희룡 예비 후보는 42.4%,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 후보는 29.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12.5%포인틉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1.6%, 녹색당 고은영 후보 1.5%,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9%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23.7%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선 원 후보와 문 후보간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원 후보는 48.6%의 당선가능성을 보인 반면, 문 후보는 29.7%로 무려 18.9%포인트 차를 보였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는 1%,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는 0.4%,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0.1%의 당선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지지후보 결정 요인으로는 후보 정책이 33.4%로 가장 많았고, 인물론 19.8%, 도덕성 19.7%, 소속정당 1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민일보와 JIBS가 전문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천5백9명을 대상으로 5월 21일과 5월 22일 이틀동안 실시됐습니다.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통신사가 제공한 가상번호를 활용해 유선전화 19%, 한 무선전화 81%로 나눠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2.5% 포인트, 응답률은 16.1% 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 대상 : 2018년 5월 현재, 제주도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
표본 크기 : 1,509명 (가중 전1,509명, 가중 후 1,500명)
조사 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CATI(Computer Aided Telephone Interview)
- 유선 : 유선전화 RDD
- 무선 :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활용
_ 유선전화조사(19%)+무선전화조사(81%)
피조사자 선정방법
- 유선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RDD
- 무선 : 성, 연령 지역 할당 후 가상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
표본 오차 : 95% 신뢰수준, ±2.5%p
오차보정방법 : 인구비(성, 연령, 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 부여(셀가중)
-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응답률 : 16.1% (유선 9.9%, 무선 18.9)
조사 기간 : 2018년 5월 21일 13시~20시
2018년 5월 22일 10시~15시
조사 기관 : 엠브레인
조창범 기자
여론조사2) 유권자 표심...'요동치기 시작'
여론조사2) 유권자 표심...'요동치기 시작'
JIBS가 실시한 두번째 여론조사에선 도지사 예비후보의 지지율 순위가 뒤집혔습니다.

정책 선거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에서 한달여 동안 벌어진 도덕성 검증 공세에 부동층 표심이 움직였다는 평갑니다.

특히 JIBS가 실시한 지난 첫 정책 토론회 이후 표심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중심추가 기울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지난달 첫 여론조사 이후 한달여 만에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를 역전했습니다.

지지율 35%로 선두였던 문대림 후보는 지지율이 29.9%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원희룡 후보는 28.4%에서 42.4%로, 지지율이 14%포인트 올랐습니다.

두 후보간 차이는 12.5%포인트 차이로 첫 조사 때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특히 부동층이 20%대로 줄면서, 판세 변화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한달간 도덕성 검증 공세가 진행됐고, 후보 간 정책토론회가 마련되면서 표심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표심의 이동도 감지됐습니다.

문대림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달보다 5.1%포인트 줄었고, 부동층은 지난달 31.2%에서 23.4%로 줄었습니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지지율은 1.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렇게 빠진 지지율 수치가 원희룡 후보가 1차 여론조사떄보다 얻은 지지율과 비슷합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후보 지지층간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원희룡 후보 지지층에서 원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85.1%, 문대림 후보 지지층에서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74.7%였습니다.

원 후보 지지층에서 문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5.8%, 문 후보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14.4%로 집계됐습니다.

안수경 기자
"정책 선거보다 후보간 도덕성 공방에 무게가 쏠리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진영에서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
여론조사 3) 후보 지지층...'확연히 갈려'
여론조사 3) 후보 지지층...'확연히 갈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도지사 선거구도가

2강으로 굳혀지면서 지지층이 확연히 갈리고 있는게 확인됐습니다.

JIBS가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후보자 합동 TV 토론회 전후를 계기로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이효형 기잡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29.9%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읍면 지역과 동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42.2%의 지지도를 보인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는 대체로 고른 지지도 속에 제주시 동지역과 서귀포시 읍면지역의 지지도가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연령별대별로 문 후보는 30대와 40대에서 지지도가 35% 이상을 보여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50% 이상의 지지도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업별로도 지지층이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 후보는 자영업과 블루칼라, 화이트칼라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농림어업과 자영업, 가정주부 층에서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정당별로는 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47.8%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고,

원 후보는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70% 이상이 지지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31.5%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가운데는 42.1%가 문대림 후보를 지지했고, 33.7%가 원희룡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당시 홍준표 후보를 지지자의 79.3%가 원 후보를 지지했고, 문 후보 지지자는 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당시 원희룡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가운데 57.7%가 이번에도 원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신구범 당시 후보를 지지했던 이들의 절반 정도가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각 후보의 지지율에 큰 변화가 확인되면서, 각 후보들의 공방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효형 기자
"1, 2위를 다투는 후보 별로 지지층이 확연한 차이를 보이면서, 남은 선거기간 어떤 정책과 전략들이 새롭게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0523 뉴스대담
0523 뉴스대담
1.한달만에 2차 여론 조사를 했다. 이번 여론 조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

- 1509명으로 최대 인원조사. 민감한 시기라 보다 정확한 여론 담아내기 위해. 특히 18일 tv 토론회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방문까지 대형 이슈이후 여론 담아낸 것.6.13 지방 선거 20일 남긴 시점에 지역 여론 가장 확실히 담아낸 여론조사라고 볼 수 있다.

2. 한달전 1차 조사 때 문대림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었다. 이번 조사에서 원희룡 후보가 다소 큰 차이로 역전된 것으로 나왔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온건가?

(수퍼)-도덕성 검증등 여론조사에 영향 미쳐
- 원 후보의 적폐 청산 프레임이 먹혀 들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효과를 벗겨내는 전략으로 갔고, 이게 효과가 나온게 아닌가. 실제로 1차 조사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54.7%가 문후보를 지지했지만 2차 조사에선 47.8%로 떨어졌다. 반면 원후보는 1차 조사때 21.4%였다가 2차 조사땐 31.5%로 10%포인트나 올라갔다. 문 후보의 골프장 명예회원권과 부동산 업체 부회장 재직 의혹이 문후보 지지율을 하락시킨 반면 원희룡 후보가 토론회에서 폭행을 당하면서 이게 보수층 결집으로 이어졌다. 5,60대의 원후보 지지율이 한달전 40%초반에서, 2차 조사에선 50% 중반대로 크게 뛰었다. 이런 결과들이 모아지면서 여론조사 추이가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

3. 문 후보 쪽에서도 원후보를 겨냥해 도덕성 의혹 제기를 했었는데 이건 여론 추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건가?

- 수치상으로 얼마나 영향을 미쳤다라고 단정을 할 순 없다. 하지만 원후보측에제 제기한 의혹들은 문후보 본인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청산해야한 적폐 대상이라는 주장을 펼쳐왔다. 반면 문후보측에서 제기한 의혹들은 원후보 본인보다는 부모와 측근들 문제였다. 그래서 유권자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에 차이가 있었고 이게 여론 조사에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4. 1차 조사때와 도지사 지지 후보 선택 기준이 달라졌다. 소속 정당을 보고 선택했다는 응답자가 크게 줄었다. 왜 이런 결과 나온건가?

- 1,2차 모두 도지사 지지후보 선택 1순위는 후보가 내놓은 정책이었다. 하지만 나머지는 모두 달라졌다. 1차때는 후보 정책에 이어 도덕성과 소속정당, 인물론이 지지 후보 선택 기준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인물론과 도덕성 소속정당 순으로 나왔다. 쉽게 말하면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지지후보는 다른 정당이나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선택한다는 유권자가 늘었다는 것이다. 문후보나 원후보 양쪽 모두에게 남은 기간 선거 전략을 어떻게 가야할지 분석을 해봐야할 여론조사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5. 30대 유권자들이 진보성향인데 표심에 가장 큰 변화가 있었다면서요?

- 한달여동안 각종 의혹 제기와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30대 유권자 표심에 가장 큰 변화가 확인된다. 1차조사때만해도 소속정당을 보고 지지후보를 결정한 30대가 30.4%나 됐다. 하지만 2차 조사에선 18.3%로 크게 줄었다. 인물론을 보고 선택했다는 응답은 1차때 8.4%였는데 2차 조사에선 13.7% 높아졌습니다. 이러다 보니 문후보의 30대 유권자 지지율이 47.4%에서 36.7%로 떨어진 반면 원후보는 15.8%에서 35.3%로 20% 포인트 가량 높아지게 됐다. 이번 조사 결과 이런 30대 표심 향방이 도지사 선거 판세의 큰 변수가 될 것이란걸 보여준다고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