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서 계류중인 선박이 물에 잠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제주시 조천읍 북촌포구에서 계류중이던 한림선적 3.45톤 H가 물에 잠겨 있는 것을 항포구 순찰을 하던 경찰관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H호에 대한 배수작업을 실시해 복원시켰고, 민간잠수사의 확인 결과 H의 밑바닥에는 파공부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물선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30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아침 9시20분쯤 제주시 11부두 내 화물선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30대 근로자 김모씨가 3미터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위해 화물선 통로를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 평화와 화합을 위한 단체인 유니티 얼스가 제주에서 대규모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벤 보울러 유니티 얼스 회장과 일행은 오늘(19) 제주를 방문해 내년 5월 제주 돌문화공원에서 '2020년을 향하여'란 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을 타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니티 얼스는 지난 2016년에 유엔에서 '2020년을 향하여'라는 세계적인 대규모 행사를 출범시켰고 매년 세계 각지를 돌면서 다양한 관련 행사를 주관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공항을 오간 항공기는 늘었지만 이용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공항을 오간 항공기는 16만8천여편으로 2017년에 비해 천여편이 늘었지만, 공항 이용객수는 2,945만여명으로 2017년에 비해 15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항 이용객수가 준 이유는 각 항공사들이 제주를 오가는 노선에 대형 항공기 대신 중형 항공편 투입을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전기버스가 서귀포시에 이어 제주시에서도 운행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말 도입된 친환경 저상버스 20대 가운데 6대를 오늘부터 터미널과 원도심 지역을 순환하는 노선에 우선 투입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달 말까지 함덕과 제주공영버스 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기 설치를 완료해 전기 저상버스를 추가 운행할 방침입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사립 미술관 숙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미술관 숙소 내부와 책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