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탈표 확보 관건
(앵커)
지난 여론조사에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교체를 희망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이탈표가 상당수 확인됐습니다.
올해부터 새로 투표권을 갖는 만 18세 고3 학생들의 선택도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리포트)
JIBS와 제민일보, 한라일보 공동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탈표가 확인됐습니다.
현직이 아닌 다른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60%를 육박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도 상당수 교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진보 계층도 절반 이상이 교체를 희망했지만 민주평화당 지지층은 현역 의원의 재선을 희망했습니다.
지난 2천16년 4.13 총선에서 현역 의원들을 지지했던 응답자들의 이탈도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을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의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여당이나 야당 후보 모두 민주당 이탈표를 어떻게 확보하느냐가 최대 관건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또 올해 총선부터는 만 18세, 고 3학생 일부도 투표권을 행사하게 되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지현 제주자치도선관위 홍보과장
"이번 선거권 연령 인하로 인해서 1,700묭 정도의 고3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게 되고요, 이는 전체 제주도 유권자 54만명의 0.3%에 해당합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다만 고3 학생들의 신분 증명과 교내 선거관련 활동에 대한 규정이 없어 중앙선관위는 오는 15일 전체 회의를 열어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