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밤부터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산지를 중심으로 내일(12) 오전까지 1에서 5센티미터 가량의 눈에 내려 쌓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5.8센티미터, 진달래밭에는 5.9센티미터 가량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산간 이하 지역에는 5밀리미터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은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신의 중학교 동창을 흉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어젯(10)밤 10시쯤 제주시내 한 주택에서 서로 대화를 하던 도중 50살 B씨를 흉기로 때려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49살 A씨를 현장에서 검거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 직접 전화로 신고해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와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27호로 보호받고 있는 원앙 10여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는 어제(10) 저녁 6시쯤 서귀포시 강정천에 원앙이 죽어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하천의 상류에서 10에서 10여마리 가량의 원앙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앙 사체를 해부해 확인한 결과 내부에서 사냥용 총알이 발견돼 누군가가 수자원 보호구역인 강정천에서 불법으로 총기를 사용해 원앙을 사냥하려 한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도 현장을 확인하고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오는 4.15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 예정인 김영진 전 제주관광협회장이 출판기념회 열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오늘(11)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국회에는 관광 전문가가 단 한명도 없다며 국회 제1호 관광전문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 출신인 김 전 회장은 지난 2011년 제31대 제주도관광협회장에 당선된 이후 4차례 관광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조업 중인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 헬기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11) 새벽 4시쯤 서귀포 남동쪽 해상 약 124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연승어선 A호에서 선원 54살 지 모씨가 갑자기 호흡과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해경은 현장에 헬기를 긴급 출동시켜 현장에 도착해 지 모씨와 보호자를 2시간여 만에 제주시내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전국에서 제주가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자치경찰제도가 국가경찰과의 업무 파견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자치경찰 파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전체 정원 260명을 훌쩍 넘어선 280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3단계 파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 260명 가운데 88%인 230명도 재지원한 숫잡니다.

현재 자치경찰에서 맡고 있는 기존 국가경찰의 사무의 경우 교통과 청소년 업무 등 12개 주민 밀착형 사무를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