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1] JIBS 8 뉴스
국내 2차 감염...제주 대응 어쩌나
국내 2차 감염...제주 대응 어쩌나
(앵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3차 감염까지 우려되면서 제주 방역 당국이 더 긴장하고 있습니다.

잠복기 환자와 접촉했던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올 경우, 현재로선 사실상 차단 방역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추가로 확인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심 환자 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9일 중국 상해에서 직항편을 타고 제주에 들어온 2살 어린이와 업무차 중국을 다녀온 42살 제주도민 A씹니다.

둘다 제주에 들어올 땐 발열 같은 증상이 없다가 어제(30)부터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하지만 2차 감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3차 감염 우려까지 커지면서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선은 그나마 통제가 가능하지만, 국내선으로 제주에 들어올 경우 차단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주로 들어올때는 아무런 증세가 없다가, 뒤늦게 발병할 가능성이 점점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종면 제주감염병 관리 지원단장
"국내선에서 오실 때 발열이 있는 분들 중에서 중국을 체류했다는 것을 재확인해서 그것이 있다는 분에 대해 심도 있는 역학 조사를 하자고 제안했고.."

게다가 국내외 여행객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도내 관광 종사자들은 현재 보건복지부 사례 정의 대상에도 빠져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정부에 관리 대상 포함을 건의했지만, 아직 정부에선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임태봉 제주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일본 같은 경우에 사람간 전파가 확인됐기 때문에 제주도 같은 관광과 밀접한 종사자들을 위한 사례 정의 대상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서..."

-영상취재 고승한
국내 2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제주자치도 차단 방역 대책에 보완이 시급합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
신종 코로나 여파... 여행업 '설상가상' 폐업
신종 코로나 여파... 여행업 '설상가상' 폐업
(앵커)

두 달 전 도내 한 여행사가 260여
명을 상대로 2억원 대의 여행대금을 받고 잠적해 구속됐습니다.

최근 또 다른 업체에서도 같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여파가 폐업에 영향을 줬다고 하는데, 경기침체 속 관광업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내 한 여행삽니다.

영업은 하지 않고 이사짐을 나르고 있습니다.

매출감소에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파장까지 겹치자 여행사 대표 A씨가 잠적해 버린 겁니다.

-여행사 직원
"(신종 코로나)전부터 휘청하긴 했는데 그것도 피해가 있었어요. 거래처들도 장난 아니고, 지금 월급도 못 받고 있고 4대보험 1년 체불에 (피해가) 만만치 않아서 고발할 거예요."

심지어 예약 고객들에겐 제주자치도 관광협회에 연락해 피해 보상을 받으라는 문자메시지만 남긴채 연락도 끊어버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예약 피해자만 60여명.

피해액은 5천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파장이 있더라도 제주로 여행을 오려던 피해 고객들은 황당할 뿐입니다.

-여행 예약 피해자
"예약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호텔에서. 여행사를 통해서 했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예약을 취소해주던지 계속 진행을 해줘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도내에선 두 달 전쯤에도 여행사 폐업으로 억 대의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시는 이런 사실을 알고 행정조치에 나섰지만, 피해 보상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시청 관계자
"보험은 이 업체가 3천만 원 정도 가입돼 있어서 보험 지급 절차를 진행하려면 폐업이 선행돼야 하는데 연락이 안 되고."

-영상취재 부현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경영난 때문에 폐업하는 소규모 여행사 늘어나 이로 인한 예약 고객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
제주도-제2공항 특위 협력 약속
제주도-제2공항 특위 협력 약속
(앵커)

원희룡 지사와 도의회 제2공항 특위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제2공항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지만, 선언적 의미 외에 실질적인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우려점이 여전합니다.

이효형 기잡니다.

(리포트)

원희룡 지사와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가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특위에서 면담을 정식 요청한지 25일만입니다.

지난해 특위 예산지원 여부를 놓고 갈등을 보였지만, 첫 만남 분위기는 밝았습니다.

-원희룡 / 제주자치도지사
"오늘은 첫 만남인만큼 충분히 듣고 저희들이 협조할 부분이 있으면 협조하고, 토론할 부분이 있으면 하겠습니다"

40분 동안 이뤄진 비공개 면담에서 제주자치도와 도의회는 4가지 사안에 합의했습니다.

특위에서 도출하게 될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존중하고, 현 제주공항 확충계획 합동점검도 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철 / 도의회 제2공항 특별위원장
"(특위) 구성 방식이나 의원들의 성향이라던지 여러가지 우려 섞인 얘기가 많았지만, 오늘을 계기로 도정과 의정이 힘을 합쳐 제2공항 건설갈등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위 활동이 끝날 때까지 제2공항 예산 3억2천400만원을 집행하지 말라는 요청도 받아들여졌습니다.

하지만 원 지사가 반대했던 특위 활동 예산 지원은 논의가 없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상헌 / 제주자치도 공항확충지원단장
"공항 관련해서 논의되는 사항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계속 가면 안된다는 것이 저희 생각입니다. 어떻게든 서로 논의하면서 입장을 좁히고 이해를 넓혀야 한다는 일반적인 판단에서.."

제 2공항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던 제주자치도와 도의회가 타협점을 찾게 된데는 청와대 역할도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2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차가 있는 상태라,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도의회 제2공항 특위는 다음달 중순 갈등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입니다.

JIBS 이효형입니다.
이효형 기자
주말 가끔 구름 많고 큰 추위 없어, 위생관리 유의...
주말 가끔 구름 많고 큰 추위 없어, 위생관리 유의...
(앵커)
이번 겨울 첫 대설 경보가 내려졌던 한라산엔 은빛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다음주가 입춘이지만,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다소 매섭게 몰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 날씨를 강서하 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산간도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적송들이 붉은 빛을 감추고, 새하얀 겨울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 영상취재 윤인수
가지 끝마다 피어난 눈꽃들이 하나 둘씩 모이며, 마치 겨울왕국 같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기상캐스터 강서하
"지금 제 뒤에 펼쳐진 설경 보이시나요? 이번 주 올해 첫 대설경보가 이어지면서 이곳 천백도로 일대엔 한가득 눈이 쌓였습니다."

"오늘 적설량 살펴보면, 윗세오름엔 78cm, 진달래밭엔 62cm, 어리목 일대에도 20츠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주말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다음 주 절기 입춘부터 또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서, 눈은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엔 맑다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10도에서 11도를 보이며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항공편 이용객도 크게 줄었는데요.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전 항공편 예약률 70%를 밑돌고 있습니다.


해상에 불던 강풍도 조금씩 잦아들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겠고, 물결은 최고 2.5미터까지 오늘보다 낮게 일겠습니다.


한편 기온이 떨어지고 면역력 약해지기 쉬운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나 1399 콜센터에 연락해서 상담을 받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강서하입니다.
강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