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D-58, 본선 후보군 곧 '윤곽'
(앵커)
국회의원 선거가 6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를 시작했고, 보수 야권 통합 신당인 미래통합당에 원희룡 지사가 최고위원으로 합류했하며 지역 후보들도 합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본격 경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에선 현역인 오영훈 의원이 부승찬 예비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다음주 중 경선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예비후보 등록 예정인 서귀포 지역구 위성곤 의원은 단독후보 신청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제주시 갑 지역은 전략공천지역 지정 이후 아직 중앙당의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전략후보를 결정하는 방법이 있고 전략적으로 고려해서 지금 있는 예비후보를 포함해서 경선하는 것도 방법의 하나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범 보수 진영은 미래통합당을 출범시키며 세 불리기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최고위원으로 참여하며 현직 지사로서 직무를 소홀함 없이 수행하면서도 미래를 위한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
"혁신의 발걸음을 조금도 게을리하지 않고 말과 행동이 일치할 수 있는 혁신의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주 지역구 출마 후보들도 통합당에 합류하며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갑 지역구에선 고경실,구자헌, 김영진 예비후보에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도당 위원장이 이번주 예비후보 등록을 예고했습니다.
제주시 을 지역구에선 강승연, 김효, 부상일 예비후보가 공천 신청을 한 가운데 다음 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귀포 지역구에선 허용진 예비후보에 정은석 전 한국노총 KB국민은행지부 지회장이 공천 신청을 했고, 강경필 예비후보도 미래통합당으로 공천신청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중도 개혁을 표방하는 민주통합당 출범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반발로 무산된 가운데, 통합 여부에 따라 제주시 갑 지역 출마 후보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