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 JIBS 8뉴스
제주, 알짜 노선 재개..방역은 부담
제주, 알짜 노선 재개..방역은 부담
(앵커)
코로나19 여파 맘춰섰던 지방 항공 노선이 잇따라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국제선이 줄어 제주공항 이착륙에 여유가 생겼고, 항공사들이 알짜 노선인 제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됐지만, 방역당국에선 그만큼 부담스러워졌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인적이 끊겼던 군산공항 대합실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립니다.

6개월만에 제주와 군산 노선 운항이 재개됐기 때문입니다.

호남과 충청권 관광객들이 제주로 오기가 수월해졌습니다.

최정훈 군산시 문화동
(인터뷰)-(자막)거리가 가깝고 멀리 광주까지 안 가도 되고 비용도 저렴하고 훨씬 편하죠.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하루에 두 차례씩 군산-제주간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운항 중단 이전보다 운항횟수가 한 차례 늘었습니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인터뷰)-(자막)이제 국제선을 향해서 날아갈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또 군산-제주 노선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제주-원주 노선 운항도 재개됐습니다.

진에어가 신규 취항했습니다.

에어서울도 제주-청주 노선에 신규 취항을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지방 노선이 잇따라 재개되는건 코로나19 이후 제주 공항 활주로 사용률이 50%대로 떨어지면서 신규 취항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해외 여행 제한으로 제주 여행 수요가 늘면서 항공사들 입장에선 경영 개선을 위해서라도 제주 노선 편수를 확대 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지방노선이 확대되면서 제주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 19차단방역 강도를 높여야하는 부담이 커지게 됐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