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월 이후 심뇌혈관 질환 급증 주의 요구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순환기계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6만여명으로 이 중 10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가 전체의 36%인 2만천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이후 순환기계 질환 사망자가 많은 것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신체의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갑자기 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제주에선 지난 6일 50대 남성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지난 7일에도 70대 여성이 심정지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하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