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스마트시티' 상용화 눈앞
(앵커)
제주자치도는 제주형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제주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키고, 4차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형 뉴딜 정책은 전기차 분야를 빼면 거의 구상 단계지만, 이미 다른 시도에선 실행 단계에 접어든 사업이 적지 않습니다.
스마트사업도 제주는 국비 14억원을 확보해 구상중이지만, 강릉시는 8백억원 넘게 확보해 내년부터 상용화단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 강원민방 백행원기잡니다.
(리포트)
강릉시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7만7천대,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엔 8만6천대까지 늘어납니다.
여름마다 반복되는 교통난, 주차난은 관광도시 강릉의 숙명이면서 고질병입니다.
백행원 /G1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 ITS 구축이 본격화됩니다."
핵심은 도시정보통합센텁니다.
실시간 교통 상황을 포함한 온갖 교통 관련 데이터가 한데 모입니다.
시민들은 돌발 상황에 대한 정보 뿐 아니라, 날씨와 시간대 별로 안전하고 편한 길을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량을 예측해 교차로 신호도 스스로 제어합니다.
김현경 /강릉시 국제대회추진과장
"주차장을 이용할때도 주요 공영주차장에 대해서는 빈자리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고 배회하는 차량이 줄어드니까 교통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마트 시티는 이런 교통 분야는 물론이고 관광과 문화, 복지까지 첨단 기술을 시민이 일상 전체에 녹여내는 방식입니다.
강릉시는 스마트 시티 관련 정부 공모 사업에 6개에 선정돼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형호 /미래성장준비단장
"ITS와 스타트 시티 정부 공모 사업에 약 8백억원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런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시민들께서나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께서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유세진
국토교통부는 2026년 세계 지능형 교통체계 대회의 국내 후보도시로 스마트 시티 강릉을 선정하고 최근 국제 세미나를 여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