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2] JIBS 8뉴스
제주, 외부 유입 잇따른 확진...방역 강화
제주, 외부 유입 잇따른 확진...방역 강화
(앵커)
최근 코로나 19가 3차 유행으로 번지면서 제주에서도 관광객과 다른 지역 방문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주에서도 입도객을 대상으로 한 방역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지난 15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도의 통보를 받은 제주자치도는 현재 도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관광객 2명 역시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에 제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고,

서울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 국제학교 재학생 확진으로 학생과 교직원 등 260여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긴 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특히 다른 지역에서 감염돼 유입된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만 지난 11일 이후 5명이나 될 정돕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하루 평균 4만명 수준으로 코로나 19 이전 상황을 회복한 상탭니다.

제주자치도가 입도객을 상대로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정인보 제주자치도 보건위생과장
(인터뷰)-(자막)-"육지에서 제주도를 방문할때 발열이나 기침을 하게 되면 제주도 여행을 연기나 취소하고 제주로 오는 것을 자제해야 되겠습니다. 제주형 방역 체계도 강화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전국적인 3차 유행과 함께, 제주에서도 추가 감염의 연결고리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다소 느슨해진 제주 코로나 19 방역의 끈을 다시 조여야할 땝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