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제주자치도 체육회장 선거가 오는 15일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전 체육회 상임부회장인 송승천씨와 현 체육회 부회장인 전정배씨가 등록을 마친 상태고, 오는 15일 소견발표 후 현장투표를 통해 차기 체육회장이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체육회장의 경우 오는 11일부터 이틀동안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22일 현장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다음주 중반쯤 강추위가 예고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고, 내일도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다 오후부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수요일쯤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제주를 비롯한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철회하면서, 제주지역 건설 현장도 다음주 쯤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전국 주요 생산 현장이 정상화 수준에 접어들고 항만 물동량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역시 레미콘 업체 24곳은 다음주부터 정상 가동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레이콘 업체 가동 이후엔 80여 곳의 건설 현장도 순차적으로 공사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오늘(10)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민중민주민생대회를 열고 정부를 향해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지역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전보다 크게 증가하며 겨울철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제(9)4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오늘도 오후 5시까지 39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53,49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지난주 토요일 최종 확진자 359명보다 38명 많아 최근 추세라면 오늘 최종 확진자는 5백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3,089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1명, 누적 사망자는 227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1,500원 대로 내려왔습니다.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 제주지역 리터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어제보다 45원 내려간 1,580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만에 1,500원 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유가격도 어제보다 68원 떨어진 1,797원으로 지난 3월 1,696원 이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업계에선 국제유가가 계속 내려가는 상황이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주의 번영과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삼성사 건시대제가 오늘 삼성혈에서 봉행됐습니다.

탐라시조의 위업을 기리고 제주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주도제로 올려진 오늘 제례에선, 오영훈 지사 등이 헌관을 맡았고,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등 2백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삼성사 건시대제는 고·양·부 삼신인의 용출로 탐라국이 시작된 것을 기려 매년 12월10일 봉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결혼과 출산 연령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인구 1천명 당 연간 혼인 건수는 지난 2011년 6.3건에서 지난해엔 4건으로 2.3건 줄어들었고,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3.5세, 여성 31.1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1.5세와 1.7세 높아졌습니다.

제주지역 평균 출산 연령도 남성은 36.2세, 여성은 33.3세로 지난 2011년보다 각각 1.8세 높아졌습니다.

제주지역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전국 평균인 0.81명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침대와 매트리스 등을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병을 비관해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거주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쯤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1톤 트럭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