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평균기온이 역대 여섯번째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제주도 평균기온은 6.8도로, 평년보다 1.6도 더 낮아 지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여섯번째로 추웠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23mm 정도 더 적었지만, 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차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제주시는 평년보다 1.7일, 서귀포시는 평년보다 3.9일 눈이 더 내렸습니다.

오늘(5일) 새벽 0시 반쯤 제주도 서귀포시 동북동쪽 64km 인근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24km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들어 제주를 포함한 국내 첫 지진으로 기록됐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관리 대응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는 어제(5)부터 입국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다만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직항 항공편이 어제(5)부터 잠정 중단돼, 어제(5) 제주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자 가운데 음성확인서 제출 대상자는 없었습니다.

내일(7)부터는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의무가 확대 시행되는 가운데, 오는 22일 제주와 홍콩을 오가는 직항편이 재개되면 홍콩에서 제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적용될 예정입니다.

재외동포재단의 타 시도 이전에 대한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에 따르면 그제(4) 열린 여야 정책 협의체 2차 회의에서, 현재 제주도에 있는 재외동포재단이 청으로 승격될 경우 서울이나 세종으로 옮겨갈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다른 기관이 제주로 이전하는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재외동포청 대신 제주 배치 가능한 기관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관광청과 기존 정부 기관 등이 거론됐습니다.

다만 정책협의체 주요 논의 안건이 여성가족부 폐지와 공공기관장과 대통령의 임기 일치 문제 등인 만큼 주요 쟁점으로 다뤄진 것은 아니고 논의 단계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6일) 제주지역에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6일) 오후부터 모레(7일) 새벽 사이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제주 산간지역에는 1~5cm 정도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내일(6일) 아침 최저기온은 5~7도, 낮 최고기온은 12도 내외를 나타내겠습니다.

내일(6일)밤부터 제주 남부지역을 제외하고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최근 광주고등검찰청 산하에 설치된 4·3합동수행단을 제주지방검찰청 산하로 조정하는 내용이 논의된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은 4·3합동수행단이 제주지검 산하 조직으로 격하되면 재심 절차의 속도가 늦춰지고 방해나 외압의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검찰이 그간 일반재판 재심에 관해 과도한 업무량과 체계의 비효율성을 제기해온 만큼 적절한 처사가 아니라면서, 제주4·3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지역 배전 근로자들이 한국전력 측에 임금과 노동환경 문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기분과는 오늘(5일) 집회를 열고 도내 고압선로 작업자들의 월급은 서울과 경기권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들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악천후 속에서도 배전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근로자들의 안전한 노동 환경 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결성된 건설노조 제주지부 전기분과에는 도내 배전 작업자 47명이 속해있습니다.

(촬)-영상취재 강명철

최근 제주시 음식물자원화센터에서 발생한 운영 저지와 관련해 제주시가 해당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자원화센터 시설 투자 업체를 업무방해와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제주동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위탁 운영사에 시설 대금 정산 등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30일 음식물 자원화센터 운영을 5시간 가량 막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업체간 입장차가 커 중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