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이 본격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관련 용역 수행사로 제주연구원을 선정하고, 사업비 5억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주에 적합한 15분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양 행정시 동지역과 읍면지역에 각각 1개씩 시범지구를 선정하기 위한 시범기구 추진 계획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계획 단계부터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민참여단'도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제주의 다목적 소방헬기인 한라매의 출동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70여 차례였던 한라매 출동건수는 지난해 130여 차례로 2배 가량 늘었고, 병원 이송 인원도 같은 기간 90%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제주대병원과 협업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에크모 환자 이송 체계도 구축됐습니다.

한라매는 지난 2019년 6월 도입됐고, 그동안 구급과 수색, 화재 진압 등 460여 차례 출동했습니다. 

제주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부의 공간혁신 계획에 발맞춰 사유재산권 행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곳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양 행정시가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특히 제주자치도와 행정시 도시계획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꾸려 합동 워크숍과 전문가 자문 등을 이어가고, 주민의견 청취 등을 통해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저수지에 3킬로미터 길이의 관로를 설치해 성산읍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성읍저수지의 용수를 성산읍 신풍리, 신천리 지역에 공급하기 위해 3㎞ 길이의 관로를 오는 12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의 시행계획을 어제(14일)자로 고시했습니다.

농업용수관로가 구축되면 성산읍 신풍리, 신천리 지역 등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6일)까지 한라산에는 눈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6일)낮까지 산간지역에는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내려 쌓이고, 그 외 지역에는 5에서 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16일) 아침 최저기온은 5에서 6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1에서 2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9에서 12도로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제주동부와 남부앞바다 등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일부 해상에서는 바다의 물결이 최대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돌을 휘둘러 다치게 한 20대 피의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1일 제주시청 인근에서 길거리 공연을 보던 남성에게 이유없이 돌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24살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1년 전쯤 지인에게 상해를 입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었고,

우울증도 심해 입원 등 2년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아직 피해자와 전혀 합의되지 않았다며 묻지마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더불어민주당 현수막을 잇따라 훼손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지난 13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지역위원회가 제주시에 게시한 현수막 등 4개의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현직 조합장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A조합의 현직 조합장인 B씨를 기부행위 혐의로 서귀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오늘(15) 밝혔습니다.

조합장 B씨는 지난 1월 조합원 300여 명에게 1,2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선거에 왜곡된 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합장의 재직 중 기부행위는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