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인근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물에 떠있던 남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1시 45분쯤 제주항 10부두 인근 해상에 사람이 바다에 떠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익수자는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발견 당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해당 남성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치경찰단 기마대가 어린이 체험 승마교실을 운영합니다.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는 제주시 산천단 인근의 기마대 실내마장에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차례에 걸쳐 어린이 체험 승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은 말 먹이주기와 어루만지기, 제주마 승마체험,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2015년부터 상설 운영된 승마교실은 지금까지 총 185차례를 운영해 4,6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습니다.

재해영향평가 협의사업장에 대한 이행실태 합동점검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재해영향평가 협의 완료사업장 88곳을 대상으로 협의 내용 이행실태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개발계획에서부터 협의된 사항에 대해 임시 침사지와 가배수로 설치 적정성, 영구저류지의 위치와 적정 규모 설치 여부 등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협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 뿐만 아니라 공사중지 명령 통보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통해 사후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 결정에, 제주도가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와 관광업계는 정부 방역 완화 결정이, 침체된 제주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제주자치도는 정부에 방역조치 완화를 지속 건의했고,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와 중국 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제주 사회적 자본 육성을 위해 연내 추진하게 될 31개 세부 과제가 제시됐습니다.

제주자치도 사회적자본 육성 위원회는 오늘(17) 회의를 열고, 제주형 지역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자본 인식 확산, 사회적 자본 체계구축과 가치 증진 등 3개 성과 목표에 따른 과제를 마련했습니다.

세부 내용으로는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확대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활성화, 양성평등 교육환경 조성과 주민참여 예산제 확대 등이 제시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신고된 해양쓰레기 신고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안전신문고에 해양쓰레기 메뉴를 개설한 이후 신고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했고, 제주에선 337건의 신고가 접수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의 해양쓰레기 신고 건수가 많은 것은 겨울철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많은 쓰레기가 유입되는 계절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올해 산림정책분야에 7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산림녹지정책 분야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모두가 행복한 숲 조성과 산림순환 경영 활성화를 위해 산림정책분야 61개 사업에 704억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활권 녹색공간 조성과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중심의 산림자원 육성, 산림생태계 보전관리와 산림복지서비스 증진 사업 등이 중점 추진됩니다.

비효율적인 노선을 조정하고 출근시간대 배차 간격을 당기는 등 현행 버스준공영제를 개선하는 방안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7) 농어업인회관에서 버스 준공영제 개선방안 용역에 따른 첫 도민 설명회를 갖고, 수익성이 낮은 관광지 순환버스를 폐지하고, 일부 읍면지역에서 호출하면 오는 콜버스 개념의 DRT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역진은 이를 통해 현재 하루 평균 16만 6천 명의 대중교통 이용객을 5% 이상 늘리고, 준공영제 보조금을 20% 줄일 계획이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버스요금을 100원 정도 인상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