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의회와 제주자치도교육청이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는 도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삶의 터전을 잃고 위험에 노출된 피난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도 직원들이 성금 405만원을 모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생필품과 구호품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교육청 산하 기관과 학교에서도 별도로 자율적으로 성금 모금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가 시험림에 중장비를 동원해 산림을 훼손하고 대형 자연석을 훔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관리하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시험림 출입통제구역에서 높이 약 180cm, 폭 60cm의 자연석 1점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 2명으로 보이는 용의자들을 확인해 쫓고 있습니다.

산림자원관리법에 따라 시험림에서 산림 자원을 훔치거나 훼손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촬)-영상취재 강효섭

제주에서 중국을 오가는 직항 노선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중국발 항공기의 인천공항 기착 일원화 조치가 이달 말 해제되면 다음달 9일부터 제주와 중국 시안을 오가는 직항편이 주1회 운항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일본에서 출발해 제주를 거치는 크루즈가 다음달 19일 입항하고, 제주에서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 직항편도 다음달 26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21) 제주는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22)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1) 낮최고기온은 서귀포가 8.4도, 제주와 고산, 성산은 4~6도로 평년보다 6도 가량 낮았습니다.

내일(22)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다가 주말부터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내일(22) 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그밖의 지역에도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에 이어 제주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작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가 발표한 제4차 제주어 발전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어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무형문화재 지정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자치도는 이밖에도 향후 5년간 예산 160억 원을 투입해 제주어 표기법 개정과 제주어 교육 플랫폼 구축, 제주어 박물관 건립 등이 추진됩니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된 제주지역 진보인사 2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에 따르면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A씨와 전국농민회총연맴 사무총장 B씨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어제(20일) 오후 진행됐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국정원은 이들이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 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오전 A씨와 B씨는 각각 도당 사무실과 입도 중 제주국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체포가 부당하다며 체포적부심을 요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제주도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다음달 6일부터 노트북이 임대 형식으로 무상 지급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은 3월 둘째주부터 중학교별로 순차적으로 신입생들에게 노트북을 지급하고, 노트북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학생 스마트기기 활용지원단을 구성해 노트북 활용 수업 모델과 가이드 북을 개발중이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어 노트북 지급에 따른 부작용을 줄여나갈 방침입니다. 

현직 조합장의 낙선을 목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한 조합원 2명이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제주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중순 모 조합의 현직 조합장에 대한 낙선목적 내용의 현수막 16매를 관할 구역안에 게시한 혐의로 조합원 A씨 등 2명을 서귀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법률엔 후보자가 규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든지 어떤 방법으로든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