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장애인음악축전이 내일(27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주문예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JIBS 제주방송과 공동으로 전국 장애인 음악 단체간 교류를 촉진하고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공연은 내일(27일) 저녁 7시와 모레(28일)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JIBS TV를 통해 녹화 방송됩니다.

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오늘(26) 열렸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청소노동자들이 방학 중에는 근무 일수가 적어 월급이 3분의 2로 줄어든다며, 하루 8시간 매일 근무하는 상시 전일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근속 수당과 가족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임금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 여자 역도의 간판스타 제주도청 역도팀 김수경 코치가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게 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31일 2023년 체육발전유공 정부포상 전수식 열 예정이고, 김수경 코치가 체육훈장 기린자 전수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수경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4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전국 체전에 여러차례 출전해 50개의 메달을 따냈습니다. 

탈진 상태로 구조됐던 멸종위기종 벌매가 오늘(26) 오전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는 지난달 29일 마라도에서 구조한 벌매 1마리를 서귀포시 성산읍 제주자연생태 공원에 방사했습니다.

제주에서 벌매에 위치 추적 장치를 부착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건 이번이처음입니다.

현재 벌매는 행적이나 번식지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이번 방사를 통해 연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면제공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이번 주말 한라산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등산객이 늘면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산악사고 출동건수 1,380여건 가운데 단풍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 출동건수가 291건으로 전체의 20%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풍철에 한라산의 일교차가 커지지만 제대로 대비하지 않아 발생하는 산악사고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라산에선 지난 22일과 지난달 3일 등반객이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가을철 농작물 초기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강화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최근 한 달간 제주지역 강수량은 30.7mm로 평년의 25.4% 수준에 그침에 따라 농작물 가을 가뭄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기관별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피해 취약지역에는 급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가뭄이 경계 상황에 접어들 경우 자체 저수지를 점검해 10개 저수지와 관정을 농가에 전면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럼피스킨병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의 도외 반출이 내일(27일) 0시부터 금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농장 간 거래나 도축 출하 차량에 의한 전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에서 사육중인 모든 소를 대상으로 다른 지역 농장과 도축장 출하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 20일 충남 서산에서 최초 확인된 럼피스킨병은 오늘(26일) 기준으로 6개 시도에서 3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귀포시내 6개 도시공원이 서귀포시 계획대로 공원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대법원은 6개 도시공원 지정의 부당하다며 토지주 25명이 제기한 상고심에서, 서귀포시가 도시공원 지정 효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계획을 발표하는 과정에 흠결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서귀포시 손을 들어줬습니다.

토지주들은 지난 1986년 도시공원 지정 이후 30여년간 아무 계획도 내놓지 않다가, 도시공원 지정 해제 일주일 전인 2020년 6월 24일 실시계획을 발표한 것은 부당하며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승소했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에선 1심 판결이 뒤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