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까지 위협한 30대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밤 9시 반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테이저건으로 제압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최근 5년간 4백 건이 넘는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 선적 연근해 어선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468건으로, 연평균 93건이 발생했습니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48%로 가장 많았고, 표류 26%, 충돌 11%, 좌초 5%, 화재 4% 순입니다.

제주시는 오는 20일부터 한 달동안 제주항과 한림항 등을 중심으로 어선 안전조업 지도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계자연유산 제주가 소개됐습니다.

유네스코는 현지 시간 지난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청년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멤버 승관은 제주는 유네스코가 자연 환경 분야 3개 부문을 세계 최초로 지정한 곳이라며 고향 제주는 아름다운 섬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유네스코 청년 포럼은 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오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립니다. 

아내와 두 아들을 남기고, 6.25 전쟁에 참전했던 제주 출신 고 강윤식 일등 중사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12년 강원도 인제에서 발굴한 6.25 전쟁 전사자 유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원 확인은 고 강윤식 중사의 증손자가 가족들에게 유전자 시료 채취 동참을 권유하면서 이뤄졌습니다.

고 강윤식 일등중사는 지난 1922년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자진 입대해 강원도 인제 지구 전투에 참전했다가 전사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7) 경기도 군포의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었습니다.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강병삼 제주시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강병삼 제주시장과 함께 농지를 취득한 3명의 변호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1월 제주시 아라동의 농지 5필지를 취득하면서 농업인이 아님에도 농지취득 자격 증명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농업인으로 허위 기재해 2018년 12월 서귀포시 안덕면의 농지를 취득한 혐의로 이종우 서귀포시장을 약식 기소하고, 이 시장의 딸을 기소 유예 처분했습니다. 

전국의 과거사 관련 재단들이 4.3평화 재단 이사장과 이사를 도지사가 최종 임명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는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노근리국제평화재단과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공동 입장을 통해 4.3 평화 재단의 정치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사 재단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왜곡 시도가 자행되는 상황을 지켜봐왔고, 과거사 해결의 맏형인 제주 4.3이 정치 상황 변화나 도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좌우돼선 안된다며 조례 개정에 반대했습니다.

오는 20일 0시부터 제주 택시 요금이 인상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중형택시의 경우 2킬로미터까지 기본요금이 4100원으로 오르고, 시간거리병산제에 따라 126미터당 100원, 정차시 거리운임은 21초당 100원씩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대형택시는 기본 요금이 5500원으로 인상됩니다.

또 자정이었던 심야할증요금 부과 시간도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겨집니다. 

민선8기 도정의 예산 편성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은 오늘(17) 제주자치도 기획조정실 등을 상대로 열린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 지난해 추경 예산은 역대 최고치를 보인 반면 새해 예산안은 최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재정 운용의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내후년은 심각한 세입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수입 확보 방안과 대규모 투자 사업의 시기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