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31] JIBS 8 뉴스
[현장연결] "안녕 계묘년, 반갑다 갑진년".. 새해 희망 가득
[현장연결] "안녕 계묘년, 반갑다 갑진년".. 새해 희망 가득
(앵커)
조금 전 오후 5시 34분쯤 올해 마지막 해가 아쉬움을 뒤로 한채 졌습니다.

새해가 몇시간이 채 남지 않았는데요.

제주의 대표 해맞이 명소, 성산일출봉에선 지금 일출축제 전야제가 한창입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수경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성산일출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일출제 현장 분위기가 어떤 가요?

(리포트)
안수경 기자
네,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이제 몇 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곳은 추운 날씨에도 갑진년 새해를 반기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금 행사장 무대에선 지역 음악인과 외국인 밴드가 참여한 공연이 진행 중인데요.

3시간여 뒤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새해 0시엔 묵은 해의 액운을 태우고,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가 펼쳐집니다.

내일(1) 새벽 2시 일출기원제가 봉행된 뒤 아침 5시부터는 해맞이를 위한 성산일출봉 등반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역시 안전을 위해 사전 예약을 한 900명만 일출봉 등반이 허용됩니다.

대신 일출봉 주변 해안에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제주에선 오전 7시 36분쯤 성산일출봉에서 가장 먼저 첫 해가 떠오르겠습니다.

다만 흐린 날씨 탓에 대체로 해를 보기 어렵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이 곳에 모인 도민과 관광객들은 올한해 근심과 걱정을 모두 털어내고, 갑진년 새해를 보며 희망찬 한 해를 시작해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산일출봉에서 JIBS 안수경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