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 농어촌 폐기물 매립시설이 포화상태를 보이면서 신규 시설이 추진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99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우도면 농어촌 폐기물 매립 시설은 시설 용량의 80%가 넘는 8천6백여 세제곱미터가 매립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제주시는 올해 26억 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지붕형 매립 시설 공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제주시는 신규 매립시설이 조성되면 앞으로 1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3) 새벽 산지에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 낮 최고 기온은 12~15도로 평년보다 높았지만, 내일(3)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3) 제주도 산지에는 최고 10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내일(3) 새벽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밤 사이 내린 눈이 얼면서 산간도로에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도로 통제 여부를 확인하고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가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기본계획 중단을 요구하는 홍보전을 벌였습니다.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새해 첫날인 어제(1일) 성산일출봉 앞 교차로에서 제2공항의 논란과 갈등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며 사업 반대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이들은 기본계획 고시가 되더라도 도민들이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끈질긴 반대운동으로 제2공항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젯밤(1) 10시쯤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40대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5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3시 반쯤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과수원에서 파쇄기 연료 누출로 추정되는 불이나 감귤나무 등을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도내 각급 기관들이 오늘 시무식을 갖고 2024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 오전 도청과 행정시 직원, 출자출연 기관 관계자 등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2024년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밝혔고, 도교육청도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4년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JIBS제주방송도 2024년 시무식을 열고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오늘 오전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여한 오늘 신년 인사회에서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는 지역내 총생산 25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도 APEC유치를 위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제주도가 새로운 기회를 얻는 한 해가 되길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최종 권고안이 이달 중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종료 예정이었던 연구용역이 연장되면서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한 보완 작업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개위는 용역진의 보완 작업이 완료되면 소위원회와 전체회의 등을 통해 검수작업을 벌이고, 최종 권고안을 이달 중순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2년 연속 13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제주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334만 3천 8백여명으로 일년 전보다 3.7% 감소했습니다.

내국인이 1377만 명으로 일년 전보다 8.2% 감소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 증가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70만명 방문하며 일년 전보다 7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국내 관광객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었고 국내선 항공좌석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