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하루 화재사고가 잇따라 1명이 다쳤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1시 반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단독주택 벽난로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60대 A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또 어젯(2일) 밤 11시 반쯤 제주시 봉개동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1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남기고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40명대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45명으로, 전년 53명과 비교해 8명 감소했습니다.

이는 1986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가장 적은 것입니다.

다만 생명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등 교통범죄는 여전했습니다.

지난해 1~10월 음주운전 사고는 247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7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올해 도내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대한 친환경 급식 지원단가가 상향 조정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학교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와 비인가 대안학교 807개교, 10만 5천여 명의 친환경 급식에 118억 4200만원을 투자합니다.

또 친환경 급식 지원단가를 지난해보다 8.7%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005년 학교를 시작으로 2012년 어린이집, 2019년 비인가대안학교, 2022년 지역아동센터까지 친환경 농산물 급식 지원 대상을 확대해왔습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하면서, 2만여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제주도교육감에 전달했습니다.

제주여상 총동창회는 오늘(3)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도민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전환 서명 운동을 벌여 2만325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제주여상 졸업생 취업률이 10% 수준인 반면 대학 진학률은 80%에 이른다며, 상업계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해 학생들에게 학업 기회를 제대로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3 당시 주민들을 구한 고 문형순 전 모슬포경찰서장이 6.25 참전유공자로 결정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문 서장이 6.25 당시 지리산전투사령부에 근무한 이력이 인정 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참전유공자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경찰은 제주호국원과 협의해 국립묘지 안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 서장은 4·3 당시 예비검속자 총살 명령을 거부해 주민들을 학살 위기로부터 구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8년 올해의 경찰 영웅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인근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비행한 드론이 적발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제주공항의 안티드론시스템에 미승인 드론이 탐지됐습니다.

경찰의 현장 탐문 결과, 이 드론은 인근 아파트 건설사가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운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지난 2021년 11월 안티드론 시스템이 도입돼 운영중이고,

공항 인근 비행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드론을 날릴 경우, 최대 3백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떼까마귀 집단 폐사와 관련해 아직 정확한 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제주시에서 떼까마귀 140여 마리가 바닥에 떨어진 채 발견됐고, 이중 3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폐사체를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는 검출되지 않았고, 현재 독극물 분석이 진행중입니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된 떼까마귀들은 기력을 회복해 순차적으로 방사 조치됐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17.1℃로 지난 2021년 17.2℃에 이어 1973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습니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20.4℃로 2021년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평균 최저기온은 지난 2021년과 같은 14.2℃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폭염은 6.5일로 7위, 열대야는 38.3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